낙성대 대로변에 위치한 수비드 통닭 전문점 '인근주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비가 오는 날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데, 야근에 지친 짝꿍의기운을 회복시키고자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인근주민 낙성대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출발전에 전화를 하여 주차공간을 확인했는데, 식당 뒤에 차 1-2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을 안내해주셔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고른 메뉴는 이 식당에서 제일 유명한 "퐁듀 통닭"을 주문하였고, 통닭만 시키긴 아쉬워 "라코다치즈 샐러드", "자몽에이드"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자몽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깔끔, 상콤했습니다. :-)




드디어 라코다 치즈 샐러드와 메인메뉴인 퐁듀통닭이 나왔습니다. 라코다치즈 셀러드에는 여러 과일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치킨이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퐁듀통닭은 클로즈업 한번 더 촬영했는데 역시 비쥬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 통닭이 나오면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찢어주셔서 편했습니다. 요리 안에는 파스타면도 들어었습니다. 정말 닭살이 너무 부드러워서 잘 뜯기기도 하고, 먹는데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잘 녹은 치즈와 안에 들어있는 익은 감자들도 함께 먹으면 너무 맛이 있습니다. 치즈도 좋아하고 파스타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는데 여기엔 제가 좋아하는 모든게 다 들어있었습니다.


사장님,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수비드통닭'이라고 하길래 '수비드'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조리법 중 하나로,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닭살이 보들보들 맛이 있었나 봅니다)



인근주민 낙성대점은 음식이나 분위기가 친구들, 커플들이 와서 먹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불금, 불토에 늘 튀긴 통닭만 먹어보셨다면, 한번은 고급지게 수비드 통닭을 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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