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즈인더트랩이 개봉하기 전까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과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복습하고 있다.


(아효 부지런해,, 이렇게 공부했더라면 ㅠㅠ.)



유정선배에 대한 긴 기다림을 달래기 위한 발버둥으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배우 박해진, 캐릭터 유정선배의 멋짐 포인트를 다시 복습하고 보니,


유정선배가 나온 장면 다 멋있었다는게 함정 ㅡㅠㅡ...



몇 번이고 봤던 드라마라며, 청소하며, 설거지 하며 보려고도 해보았지만,


유정선배가 나오기만 하면 집안일은 all stop~!








싸~~한 bg음와 함께 입꼬리 올리는 유정




자신의 이중성을 알아채고 비웃음을 흘기는 설이를 보며 정색하는 유정





자신을 의심하는 설이를 보며 묘한 표정 짓는 유정




차가웠다가 다정했다가,


"설아 너 너무 커피 많이 마시는 것 같아"





남주연이 설이를 괴롭히는 걸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러게 조심했어야지"






"설아~ 안녕?"


"점심 같이 먹을래?"


(유정선배의 명대사 "밥 같이 먹을래"의 시작)




"설아~ 안녕"


"내가 불편해?"


(웹툰에서도 "내가 불편해?" 이 때 유정 그림 진짜 멋있다. 


웹툰 보다 "꺄~~><" 질렀음;;)





설이가 알바하고 있는 카페 찾아간 유정




설이가 커피 내리는 모습 보는 유정



딸기 쉐이크는 "니꺼~"


(꺄~~~><)





설이 CCTV 같이 확인한다고 남주연에게 전화하는 유정




"저도 몰랐어요. 선배가 이렇게 다 얘기하실 줄은"




"내가 아니라고 하면, 믿어줬을까?"


(꺄~~><)





"설아 안녕?"



(꺄~~><)





원래 드라마 잘 안보는 편인데, 이상하게 치즈인더트랩은 여러 번 보게 된다.


박해진 & 유정선배의 묘한 매력



다음편에도 계속 ~~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내 인생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인생 배우 박해진이 내 인생 캐릭터 '유정선배'를 맡게 되어 당연히 봐야 했던 드라마.


2016년 한 해의 시작과 함께 1화가 시작되었고, 각 에피소드 마다 2 ~ 3회 씩은 다시 보았던 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영화로 개봉되기 까지의 긴 기다림을 달래고자 다시 정주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인생웹툰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이 내 인생 웹툰이 된 이유는 여러가지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며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문득 대학교를 다닌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다시 깨워준 것이 바로 이 웹툰이었다.


대학교에 다닐 당시에도, 나는 행복하게 웃었던 순간보다, 울었던 순간이 더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 극중 캐릭터인 홍설의 고군분투한 대학생활(학업, 알바, 조별과제, 연애, 대인관계, 취업걱정 등)이 많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홍설의 미묘한 심리까지도 웹툰에 잘 표현이 되어 있어서


마치 내 마음을 읽은 듯한 장면들도 많아 더 쉽게 몰입이 되었다.


(홍설이 웃을 때 같이 웃고, 울 때 같이 울고, 흐엉ㅠㅠ)





인생캐릭터 유정선배


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추었지만 마음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유정'이라는 캐릭터 또한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자신에게 좋지 않게 대했던 사람들은 모두 교묘한 방법으로 복수를 하지만, 


나중에 설이를 만나고 나서부터, 그 복수의 결과가 자기(또는 설이)에게로 모두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더 이상 설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흐름의 전개도 관람포인트였지만, 


다른 사람에겐 너무나도 차갑고 냉정해도, 설이 앞에선 다정하고 아이 같은 '유정선배'라는 캐릭터는


그가 나온 부분은 몇 번이고 다시 스크롤해서 볼 정도로 흡입력이 있었다.





인생배우 박해진


사실 배우 박해진이 '유정선배'역을 맡기 전까지는 박해진이라는 배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먹고 살기 바빠 배우나 드라마에 관심 자체가 적었음. )


그런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실체를 눈앞에 보니, 반할 수 밖에 없었는데,


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유정선배'의 역할을 맡은 박해진을 보며, 그 만큼 유정선배를 소화할 배우는 없다 생각하게 된 건,


'시크함 + 다정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박해진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시크+다정' 캐릭터는 거의 박해진의 전매 특허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리고 그 이후 다시 박해진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 '맨투맨'에서의 '김설우'라는 캐릭터는, 


내 인생 배우는 박해진 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맨투맨 마지막화 커피 마시는 장면에서 인생배우로 등극함)







치즈인더트랩을 정주행 하기 앞서 치즈인더트랩 웹툰 단행본도 구입하였다. 


드라마와 웹툰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영화가 나오기 전 복습하는 차원에서의 의미도 있다. 


(이것이 바로 덕밍아웃인가? ㅎ;)





(치즈인더트랩 시즌1 get함)







결론


치즈인더트랩 영화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프롤로그




박해진이 보고 싶었다.



배우 박해진을 닥터 이방인,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맨투맨과 같은 드라마에서만 보아왔던 터라, 


출현한 영화는 없는지 찾아보다가 한 작품을 알게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영화 '설해'



배우 박해진을 스크린에서 본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영화를 관람했을 동기가 충분하였을 텐데.


이 때 당시 이 영화가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다.


어쨌거나 배우 박해진이 주연으로 출현하고, 박해진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영화라면 참으로 나에게 의미가 있는데,




 


(평점을 보니 관람객은 아무래도 박해진 팬이 많았나보다;)



영화를 보기 전 리뷰를 살펴보니 좋은 평가와 그렇지 않은 평가가 갈리었다.


박해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라는 평과 내용이 너무 흔하다는 평이 주 내용이었다.



사실 줄거리를 보았을 때도 내용이 살짝 예측이 되긴 하여 살짝 망설여졌지만,


영화 속 박해진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궁금함에 결국은 다운로드 하여 보게되었다.





본격 리뷰



박해진의 극중 이름은 '상우'였다.


드라마 맨투맨에서 극중 이름은 '설우'였는데, 의도치 않은 '우'자 돌림 발견 ㅎ


맨투멘에서도, 설해에서도 이름과 캐릭터가 잘 매치된 느낌이다.


(영화 이름 '설해' 자체도 뭔가 박해진과 잘 어울린다.)



TV 속 박해진은 늘 부유하고 지성과 미모를 동시에 갖추었지만 시크한 면을 가진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면,


영화 '설해'에서는 사랑 바보가 되어버린 한 30대 청년의 모습이었다.


영화 초반부에는 박해진 전매 특허 '시크하면서도 다정한 연기'를 볼 수 있고, 후반부에는 사랑에 올인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도 두근두근)




이 외에도 '상우'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박해진의 모습이 다양해서 


그런 모습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턱시도 입은 신랑 박해진)



(앞치마를 매서 가정적인 느낌의 박해진)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생채식 책을 보고 있는 박해진)






또한 드라마에서 데이트 장면이 두 군데가 나오는데, 


하나는 여자친구가 병에 걸렸다는 걸 알기 전 데이트 모습과 


여자친구가 병에 걸린 걸 알고 난 후 수술을 받으러 일본에 갔을 때 데이트 모습이다.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걸 알기 전 데이트)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걸 알고 난 후 데이트)




영화에 몰입하다 보니, 전자보다는 후자의 데이트가 더 애잔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일본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도 함께 느껴졌다. (저 이글루 찾아 가보고 싶다.)






(이 영화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


아마 이 장면이 이 커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것 같다.)





전체적인 평


배우 박해진과 이영아의 연기는 어색한 부분 없이 자연스러웠고, 내용의 전개나 개연성도 특별히 크게 벗어나는 부분 없어서 무난하게 편하게 봤다.


다만 이 영화이 결말에서 이 영화의 평이 많이 갈리지 않았나 예측해본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자극적인 소재가 적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한 커플의 애절한 사랑을 담아내는게 이 영화의 주 컨셉이었다면


결말 또한 이 커플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아들 딸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도 좋았을 것 같다.


(그만큼 이 커플의 사랑은 아름다웠다.)





결론


박해진이 보고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