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두번째 애마,

'올 뉴 알티마'의 시작!



약 두 달 전,

내가 새로 구입한 차는..


일본 3대 자동차회사 중 하나인

닛산(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중형세단,

'올 뉴 알티마(알티마 5세대 Face Lift버전)'이다.







내 생애 두번째 애마가 된,

'올 뉴 알티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난 차를 좋아한다.

차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차를 타는 것도 좋아하고,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자동차 미니어쳐도 좋아하고,

R/C카도 좋아하고..


군 복무때 특기도 수송(운전병)이었다. ㅡ,.ㅡ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2012년.

생애 첫 차를 르노삼성의 준중형 세단, 'New SM3'로 택했다.

그때는,

내가 갖고 싶은 차를 샀다기보다

현실과 타협하여 경제적 여건에 맞게 차를 구입했었다.


(내 생애 첫번째 애마, 르노삼성 'New SM3')


차를 좋아할뿐더러 생애 첫 차라서

청소와 관리를 자주, 꼼꼼히 해줬고,

많이 아끼고 사랑했었더랬다.


차를 좋아하는 나지만,

길거리 수많은 차들을 보면서

국산차와 외제차, 통틀어서 봤을때

(외관 디자인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까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꼭 사고 싶다할만한 차는 없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때,

(우리나라 버전의 알티마 광고를 TV에서 봤었을때도 별로 눈이 가진 않았지만)


가성비(가격대비성능)와 안전성,

그리고 상품성이 좋기로 소문이 난 알티마를

온라인 검색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해 점점 알아가게 됐었다.


역시 차를 실제로 보니,

더 멋졌고, 갖고 싶어졌다.

내겐 이 차가 분명 사치라고 생각이 듦에도 불구하고,

너무 갖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4개월째 고민하던 중,

고민하는 내게 친구가 해 준 한마디.


'내가 볼 땐,

결국엔 살 거 같은데,

고민 그만하고 사라!

고민으로 날릴 시간 덜 수 있게.'


계약했다.


미국공장으로부터 국내로 들여온 시기와 잘 맞아떨어져서

계약 후, 기다림 없이(일주일도 안돼서)

선택한 트림과 색상(스마트 등급, 건메탈)에 맞는

내 차를 인수할 수 있었다.




(인수 당일 모습)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알티마와의 기나긴 동거가 시작됐다.


약 두 달 여가 지난 지금.


과속, 급출발 및 급제동은 자제하며 운행한,

새 차 길들이기 정도는 끝난거 같다.


제품마다 사용설명서와 사용후기가 있듯,

나의 알티마의 사용법과 함께한 후기들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나씩 올려보려고 한다.






<닛산 알티마의 세대별 모습>







<알티마 특징>


-일본 닛산의 북미시장 주력 중형세단모델

-잔고장 없고, 내구성 좋은 일본차의 특징

-승차감 및 코너링 우수 :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AUC)

-가성비 최고 : 2.5와 3.5 두 가지 모델(기본가 2,990만원)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 적용으로 높은 연비

-세계 중형차 최초로 저중력시트 적용 : NASA 중립자세연구를 참고로 개발

-풀옵션급인 기본트림옵션 : 10방향 전동 운전석 및 4방향 전동 보조석, 저중력시트 적용, 

2단계 열선시트, 열선스티어링휠(열선핸들), 원격시동, LED헤드램프, 

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시스템(TPMS), BOSE 오디오, 

전방 및 후방 센서, 후방카메라, 크루즈컨트롤,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AUC), 4세대 에어백 적용

-고속주행 안정감 : 공기저항계수 개선

-저공해 인증차량 : 주차비 등 할인혜택

-미국 IIHS 테스트서 최고등급의 안전성






(나의 알티마, 첫 세차날)


by Chan. (with iPhone 6S)





두 번째 나의 애마,

닛산 '올 뉴 알티마'





계약부터 출고까지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매장을 여러 번 방문하고,

시승도 여러 번 해보고,

4개월 동안 고민한 후, 구입을 결정한

닛산 '올 뉴 알티마!'



인기 많은 국내차의 경우,

계약 후에도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알티마의 계약부터 출고까지는,

마침 미국공장으로부터 물량이 국내로 들여온 시기가 겹쳐,

내가 계약한 트림과 색상이 확보되어

운좋게도 차를 빨리 받을 수 있었다.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회사에 오후 휴가를 쓰고, 닛산 매장으로 갔다.

(사실, 다른 매장에서 먼저 차를 알아보고 시승을 했었지만,

실제로 계약한 매장이 회사와 가까워서 그곳에서 계약 및 출고를 진행하게 됐다)



매장으로 가기 전, 중간에서 짝꿍을 만나 같이 가기로 했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을 짝꿍과 함께 하고 싶었다. (짝꿍도 원했다)


1층엔 고객을 위한 전시차량이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었고,

2층으로 올라가니,

새 차량들이 오너의 검수와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미리 적어놓은

(인터넷 및 알티마 카페에 업로드 된)

'차량검수 리스트'를 펼쳐놓고

천천히! 하나하나! 꼼꼼히!

차를 검수하기 시작했다.


내 차는 소중하니까!


하지만,

인터넷에 누군가 올려놓은 글이 갑자기 떠오르며

(새 차가 눈 앞에 있으면 너무 좋아서

검수고 뭐고.. 대충하게 된다는..)

핸들을 부여잡고 얼른 도로로 나가고 싶었지만,

한두푼 하는 차가 아니고, 또, 소중하고 값진 나의 두번째 차니,

천천히 마음을 다시잡고 하나하나 체크해갔다.




검수리스트를 체크해가며 차량을 확인해보니

결함이나 특별한 사항은 없어서

그 다음 절차인, 차량등록 및 각종 시공을 진행했고,

(등록사업소의 차량등록대행과

블랙박스, 하이패스, 틴팅(썬팅), 코일매드 등 시공작업 진행)







그러는 동안 딜러분과 나머지 사항(서류 및 잔금처리)들을 진행했다.



그 순간까지도 아직 실감은 나지 않았다.


6년 전, 첫 차를 구입할때까지만 해도

준중형인 그 차가 나에게는

과분한 차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5년 넘게 나를 지켜줬던 '르노삼성 뉴 SM3')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중형세단을 사게 되다니...



사실 우리나라 등록증엔 '대형'으로 등록된다... ㄷ ㄷ ㄷ  


(차량등록증의 '차종'란)


모든 절차가 끝나고,

딜러분이 매장 밖으로 차량을 인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딜러분의 안전운행하라는 얘기를 들으며,

운전석에 앉았다. (짝꿍은 보조석에)


두 번째 나의 애마, 알티마의

첫 주행 순간이다.



(총 주행거리 9km.. 이제 시작이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두 번째 나의 애마인 알티마를 사랑하는 차주로서,

소소한 알티마 이야기를 앞으로 써보려고 한다.







(짝꿍이 찍어준, 알티마 검수 중인 내 모습)


by Chan. (with iPhone 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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