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고통 중 하나입니다.

 

편두통이 오면 여러모로 괴로운데 육체적으로는 머리에 못이 박힌 듯이 고통스럽고, 정신적으로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없어 괴롭습니다. 대다수의 모든 일들이 머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머리도 머리대로 아픈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어 막막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두통을 안좋아합니다.

 

저는 오른쪽 편두통이 환절기 기간 동안에 한번씩 크게 옵니다. 햇살은 따듯한데 바람은 차가운 날에 머리가 잘 아픕니다.

 

제가 경험한 오른쪽 편두통 증상

- 오른쪽 머리만 못이 박힌 듯 아픔

- 아침에는 지끈지끈 했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심해짐

- 빛과 소음에 민감해짐

- 소화가 잘 안됨

- 잠을 자도 머리가 아픔

 

편두통 증상을 멈추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은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제가 편두통이 왔을 때 찾아 먹었던 약은 마이*린 이란 약과 타이*놀이란 약인데

마이*린은 편두통이 정말 심할 때 먹고, 타이*놀은 감기증상과 동반하여 머리가 전체적으로 아플 때 먹었습니다.

특히나 마이*린은 캡슐에 쌓여 있을 정도로 독한 약인데, 정말 최후의 수단에 먹는 약이라 생각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감추기 위해 사두는 경우도 잇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이 두 양약을 제 위가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통약을 먹으면 위가 너무 자극되어 심한 경우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구토하면 더 큰 두통을 유발하게 되어 약을 안먹는게 나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두통은 두통, 너무나 아프기에 이번엔 한의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보았습니다. 한의원에서도 한방성분의 두통약을 줍니다. 보통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로 양약은 바로 효과가 있고 한약은 천천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약을 먹었을 때 위에 부담도 없고 효과도 있었습니다. 

 

 

편두통이 왔을 때 낫기 위한 발버둥 

1) 주위를 환기하자

편두통은 참 신기한게, '나에게 지금 편두통이 왔다'라고 인지하게 되면 더 통증이 심해집니다. (아마 경험해 보신 분들 아실 것입니다.)

따라서 편두통에서 벗어나서 머리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면 좋습니다.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한다거나 몸을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일이면 더 좋습니다. 그 동안 밀린 소소한 집안일들을 한다면 '머리가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에서도 벗어나게 해 줍니다. 

 

2) 공기를 환기하자

나쁜 공기는 두통을 유발합니다. 집안에 공기를 환기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위와 마찬가지로 밖에 나가서 산책하는 것이 편두통에서 주위로 환기를 돌리고 공기도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3) 컴퓨터, 스마트폰을 멀리 하자

편두통이 왔을 때 전자기기를 손에 잡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에너지가 많이 빠지고 머리가 더 띵하고 아프다는 걸 느낍니다. 고통을 피하고 싶어 휴대폰만 보고 있으면 머리가 더 아픕니다. 따라서 편두통이 왔을 땐 손에서 잠시 전자기기들을 놓고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4) 휴식

편두통은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두통이 오면 그 동안 머리 아프게 했던 생각들, 고민들 잠시 내려놓고 마음을 편히 가지고 나를 쉬게합시다. 약도 잘 챙겨먹고 잠도 한 숨 푹 자고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편두통이 오지 않도록 늘 건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두통을 예방하는 방법들

- 아침 꼭 챙겨먹기

- 식사에 단백질 꼭 챙겨먹기(고기, 계란, 김 등)

- 규칙적인 수면 시간

- 목/어깨 부분 근육 풀어주기(스트레칭)

- 적정량의 커피 (오바해서 마시게 되면 오히려 두통 유발)

- 귤, 초콜렛 피하기

- 인스턴트 피하기

- 생각이나 고민 너무 많이 하지 않기

 

 

편두통은 오래지 않습니다. 노력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경험한 것들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지만 누군가 편두통으로 괴로워하고 계신다면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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