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임을 요즘 실감하고 있다.

 

내가 채워나가야 할 무한정의 콘텐츠들,

 

그리고 이 콘텐츠들이 사람들에게 유용할지, 무용할지

 

그렇기에 1일 1포스팅을 하기 위해 쏟는 하루에 2시간이라는 시간 외에도

 

블로그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아직 2주밖에 안되었지만,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쓰고, 성장해 나갈지에 대한 여러가지 동기와 정보가 필요했다.

 

 

평소에도 내 머리속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는 책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책은 내가 생각지 못한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준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요즘 몇 가지 책을 참고하고 있다.

 

 

 

 

1. 프리워커로 사는 법

 

 

프리워커로 사는 법
국내도서
저자 : 곽숙철,김대곤,김민주,김성회,손관승
출판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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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에 대해 동기를 부여해준 책이다.

 

업무 시간과 공간이 자유로운 프리워커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내가 이 책에서 찾은 방법은 바로 "블로거"가 되는 것이었다.

 

꾸준한 포스팅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화 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프리워커는 서재로 출근한다는 점이 인상깊어, 놀고 있던 내 복층방을 작업공간으로 변모하는데에도 이 책이 큰 영향을 주었다.

 

 

 

 

2.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국내도서
저자 : 풍요로움
출판 : 아틀라스북스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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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해야지'하고 마음을 먹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그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수익이 발생하는지, 또 내 블로그는 '티스토리'를 선택함에 있어 고민을 덜어준 책이다.

 

애드센스 신청 절차와 승인 노하우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3. 쓰기의 말들

 

 

쓰기의 말들
국내도서
저자 : 은유
출판 : 도서출판유유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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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명인들의 통찰력이 담긴 어록들과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이 책은 글쓰기 이론책이 아닌, 저자가 직접 경험을 하며 깨달은 '글쓰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고,

 

이를 읽고 있으면 글쓰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고 한다.

 

단지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는 행위를 넘어 '글을 쓴다'는 행위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해 준 책이다.

 

 

 

 

4. 블로그 마케팅의 모든 것

 

 

블로그 마케팅의 모든 것
국내도서
저자 : 이태화
출판 : 미다스북스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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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집에 가족 식사하러 갔다가 우연히 책장에서 놀고 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서 바로 get하였다.

(요즘 온통 관심이 블로그이다 보니 이런 책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책에서는 실질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필요한 세부 정보들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난 이 책 '쓰기의 말들'을 고르고 싶다.

 

(가장 어려운 '글쓰기'의 막연함을 덜어준 책)

 

 

 

 

 

 

 



1. 블로그 시작 동기



오랫동안 글쓰는 걸 멈춰왔다. 슬프거나 마음이 괴로울 때만 감정을 토하는 수단 중 하나로 글을 써왔던 터라, 글을 쓰는 건 하고 싶지 않은 일 중에 하나 였다. 




(보통 이런 글을 써 왔다.)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남을 위해 주인 같은 정신으로 일해왔다. 남 일, 남의 눈치에 모든 신경을 다 빼앗겨 정작 집에 오면 늘 탈진 상태에 있었던 나로서는 다른 일은 돌아볼 수가 없었다. 이제는 이런 생활에 지쳤다. 이제까지 남에게 헌신되어 왔던 '주인 정신'을 오롯이 나에게 쏟는다면 앞으로 못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주인 정신'을 진정한 주인인 '나에게' 온전히 쏟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프리워커'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었다. '프리랜서'라고 하면 뭔가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야 할 것 같고, 누군가에게서 끊임없이 일을 따와야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뭔가 유별난 특기가 없는 나로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프리워커'는 좀 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최근에 '프리워커로 사는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 책에서는 프리워커를 '언제 직장을 떠나더라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자기만의 능력을 구축한, 진정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이라고 나와 있었다. 여기서 내가 잡은 포인트는 자유롭기 위해서는 나만의 능력이 있어야 하고, 이 능력은 천재적인 성질에서만 비롯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에서 쌓아올린 것들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내 경험들을 콘텐츠화 하기로 했다.





2.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


티스토리로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프리워커의 업무 중 큰 카테고리로 '수익형 블로그'를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적지 않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나 또한 무언가를 검색할 때 항상 네이버를 켠다. 주변 맛집은 어디인지, 이 영화는 재미있는지, 이 곳은 어떻게 가는지 등등을 알고자 할 때도 말이다. 하지만 몇 일간의 고민 끝에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수익성'이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르게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을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띄어서 그 사람이 그 광고를 클릭하게 되면 수익을 만들어주는 구조로 되어있다.


사람들은 네이버로 검색하는데, 티스토리로 올린다면 네이버에 검색이 되지 않아 사람들의 유입을 확보하기가 어렵진 않을까? 라는 고민도 안해본 건 아니다. 고민하는 과정 중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검색포털 웹마스터도구에 등록하면 네이버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실제로 네이버에서 무언가를 검색했을 때 상당 수 티스토리 블로그가 검색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고민을 해결하고, 티스토리로 결정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참고하게 된 책 -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





3. 티스토리 개설 후기


우선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과 병행하며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초대장을 받는 일부터 블로그 컨셉 잡기, 주소/닉네임/스킨/카테고리 설정 등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전에 여러 단계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막상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글을 쓰는 일' 그 자체였다. 양질의 블로그가 되기 위한 조건들(1000자 이상, 사진 1개 이상 등)도 신경이 쓰이지만, 완벽주의적인 성향에 내 스스로 만족스러울 만큼의 수준까지 글을 쓰기엔 많은 노력과 검토의 과정이 필요했고, 또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씩 노트북 앞에 앉아있기도 너무 어려웠다(그래서 시작이 반이라고 하나보다.)


그렇지만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보니, 오랫동안 미루었던 과업을 이룬 것 같은 뿌듯함이 있고, 이 블로그가 후에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진 아직 알 순 없지만, 내가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데이터처럼 축적이 되고, 이것이 누군가의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거나 누군가에게 하나라도 얻어가는 것이 있게 한다면, 내 블로그는 그 본연의 역할을 다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혜찬이의 세상 Re-View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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