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포스팅을 시작한지 3 ~ 4일 정도 되었을 때 유의미한 블로그 유입이 있어 이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1. 포스팅 1일 차


첫 날 작성한 포스트에서는 블로그에 아무 유입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내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잘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카톡으로 친구에게 링크를 보내본 것에 의한 접속 뿐.


어차피 포스팅을 시작한지 하루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방문자 '1'이다)





2. 포스팅 2일 차



2일 째 되던 날에 두 번째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네이버 웹마스터에 등록하였다.  




(네이버에서 '웹마스터도구'를 검색하면 위 사이트가 나온다. 네이버에서 검색 로봇이 잡을 수 있는 html 코드를 알려준다. 

그 코드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삽입하면 위와 같이 사이트 등록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유입수는 늘지 않았다. 


내가 요즘 작성하고 있는 포스트 주제가 '블로그 운영'에 관한 것이다 보니, 이미 해당 내용으로 많은 포스트들이 생성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에서 올린 포스트는 검색 순위가 많이 밀리는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꾸준히, 묵묵히 포스트를 쌓자는 마음으로 쓰고 있었는데,


한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방문자 수가 짧은 시간 동안 60명을 넘어섰다.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어서 블로그 관리 탭> 통계 > 경로로 들어가 영문을 살펴보니 유입 키워드가 다음과 같이 나왔다. 







'무슨 '시리즈', '가지' '대상' 등 내가 전혀 의도하거나 생각지도 않고 연관도 없었던 단어 등이 유입경로가 되었다.


아마 포스트 내용 중에는 저 단어들을 한번쯤은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이런 걸로도 들어오나 싶기도 하고. 


'V' 표시한 외의 키워드는 로봇이 들어온 경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한 번 조회수를 60을 찍고 난 이후 또 다시 유입수가 줄었다.


아마 글이 밀려서 더 이상 노출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해당 일 오후에 세 번째 포스팅을 올렸는데,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방명자가 30 ~ 50명 정도 증가하였다. 


새로 글을 입력할 때 마다 잠깐 검색 페이지에 노출되다가 그 이후에는 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도통 무슨 영문인지;  유입 경로는 여전히 무슨 '가지'와 '시리즈'였다.  네이버 웹마스터에 등록했지만 네이버에 의한 유입은 아직 발생하진 않았다.

(번 외로 'Daum' 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검색해서 보는구나 알게됨.)




3. 포스팅 3일 차


확실히 포스트를 올리자 마자 바로 몇 십건 씩 유입이 늘어나는 건 계속 확인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알 수 없는 키워드에 의해 들어왔다. (로봇이 생각보다 열심히 활동하나 봄). 그런데 몇 몇 정상적으로 검색되는 키워드로 유입이 있는 것 같아, 누군가가 검색해서 들어온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셋째 날 부터는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유입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때 '와우' 외침)





4. 포스팅 4일 차


포스팅을 시작한 지 넷째 날 부터 네이버 유입이 늘기 시작했다. 블로그 포스트 주제도 '블로그 운영'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생활리뷰로 작성한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부터였다.






(신기하네)




(검색 시 '최신 순'으로 하면 보이기도 함)






아직 갈 길이 멀다 느끼는 주말인데, 이제 곧 한 주가 시작된다.


블로그 유입 분석을 통해 1일 1포스팅을 할 수록 블로그 방문 유입이 증가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일 1포스팅의 주제에 따라서도 유입이 늘 수도, 줄 수도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만의 고유한 컨텐츠를 찾는 고민은 이번 한 주간 계속 될 것 같다.









지난 시간에는 1일 포스팅 작성 tip #1, #2를 통해 정리해보았다.


 1일 포스팅 작성 tip #1글감을 기획하는 방법을 위주로

 1일 포스팅 작성 tip #2포스팅 프로세스를 잡는 방법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2018/02/02 - [웹앱 Re:View/블로그운영] - 블로그 지수 높이기 : 1일 1포스팅 작성 tip #1

2018/02/03 - [웹앱 Re:View/블로그운영] - 블로그 지수 높이기 : 1일 1포스팅 작성 tip #2


(글 작성할 때 옆에 플러그인을 보니 "이전 글 넣기" 기능이 있어 이전 포스트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 참 좋다 ~)





오늘은 팀블로그 설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혼자서 1일 1포스팅 하기란 정말 정말 쉽지 않다.


하루에 1 ~ 2시간을 들여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나면, 뭔가 하나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고 유입의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만,


포스팅 하는데에 온 기운을 쏟은 탓에, 기운이 쑥 빠지고, 갑자기 알 수 없는 허탈감이 찾아온다. 


(이 기운을 회복하려면 꼭 밥을 챙겨먹거나 한 숨 자야한다. 


짧은 기간내에 많은 포스트를 올려야 한다면 포스팅 간격을 식사나 수면을 기준으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쉽지 않다.



이럴 때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블로그도 맞들면 낫다.


티스토리에는 팀블로그 설정 기능이 있다.




즉, 티스토리에서는 다른 블로거를 팀원으로 초대하여 하나의 블로그를 여러 명이서 운영할 수 있다.


아이디를 공유하지 않아도 되서 정보유출의 위험도 적어지고, 포스트도 나누어 올릴 수 있어서 블로그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석이조이다.




팀블로그를 초대할 때는 상대방도 티스토리 초대장에 의해 티스토리에 가입된 블로거여야 한다. 


(즉, 티스토리에 가입이 안되있는 경우 초대장을 보내어 티스토리 가입부터 시켜야 한다). 




그리고 팀원을 초대할 때는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권한은 필자, 편집자, 관리자, 소유자로 설정할 수 있다.


필자는 글 작성

편집자는 글 작성 + 글 관리

관리자는 글 작성 + 글 관리 + 블로그 관리 + (팀블로그 관리)

소유자는 글 작성 + 글 관리 + 블로그 관리 + 팀블로그 관리


(관리자나 소유자는 거의 권한이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팀블로그는 총 200명 까지 구성원을 초대할 수 있다. 





(내 짝꿍을 관리자로 초대하였다)


 


모두의 관심사는 다양하므로 각각의 관심분야로 포스트를 기획하여 작성한다면 양질의 포스트를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된다.






끝으로 1일 1포스팅을 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Output이 있으려면 Input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내 머리속에 문장들이 많이 있어야 그 만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틈틈히 독서도 많이 하고, 다양한 경험도 해야 할 듯 싶다.


늘 배우는 마음으로,




다음 포스트에는 '블로그 유입'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요 몇일간의 유입 분석을 해보니 몇 가지 재밌는 점들이 있다,.




모두 화이팅이다.















내 반려동물은 토끼이다. 주식은 건초로 티모시를 먹이고 있는데, 근래에 먹성이 엄청 좋아져 사두었던 건초가 순식간에 소진되었다. 





(티모시가 주식인 내 반려동물)




토요일 같은 경우는 건초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되면, 중간에 휴일이 끼어있기 때문에 월요일에 배송이 들어가고, 그렇게 되면 나는 아무리 빨라도 화요일에 받아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화요일까지 건초 한 봉지로 버티는 건 무리였다. 건초 소진량을 미리 계산하지 못하고 맞이하는 주말은 사실상 긴급상황이나 다름 없었다. (나는 굶어도 되지만 내 반려동물은 굶어선 안된다.)






(건초가 한 봉지만 남은 비상 상황. 

보통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순수토끼'에서 옥스보우 보타니컬 헤이를 주문하고 있다. )





토끼의 주식인 티모시라는 건초는 동네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다. 그리고 동물병원에 가보더라도 대다수가 강아지나 고양이 위주의 제품들만 있거나, 건초를 판다고 하더라도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다행이 멀지 않은 곳에 고슴도치 분양 전문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고슴도치와 같은 소동물들은 토끼와 같은 건초를 주식으로 삼기 때문에, 그 곳에 가면 내가 찾고 있는 티모시가 있을 것 같았다.




'도치야 방문' 



'도치야'로 가는 길은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 세븐일레븐을 지나 올리브영 앞 버스정류장에서 5524버스를 탄다. 버스를 탄 후 언덕을 주욱 올라가다가 좌회전 하는데, 좌회전 하는 버스정류장(중앙동 성당앞)에서 바로 내리면 된다.




 (버스정류장 위치)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도치야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가면 된다.






(매장운영시간은 평일 11시부터 8시, 주말은 12시부터 6시까지이다. 3시즘 방문하여 늦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역시나 예상대로 도치야에서 티모시를 찾을 수 있었다. 가격도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비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티모시 구입 성공)




도치야를 방문한 김에 매장을 한 번 둘러보았다. 토끼 뿐만 아니라 기니피그, 고슴도치 등 다양한 소동물들을 위한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고슴도치에 대해서 사장님께 이것 저것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고슴도치 사진은 따로 촬영하지 않아다. 웬지 지켜주고 싶어서.. 

하지만 '도치야'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분양 중인 고슴도치가 한 마리씩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고슴도치의 수명은 5 ~ 7년으로, 웬만한 잔병없이 건강하게 클 수 있다고 한다.


등에 가시가 있긴 하지만 주인을 알아보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하진 않다고


(설명을 듣다가 어떤 고슴도치가 몸을 둥글게 말고 잠을 자고 있는데 가시가 잔뜩 서 있었다. 깨우지 말라는 뜻 같았다)



땅파는 습성이나 이를 가는 습성이 있지만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반려동물 중에서도 외로움을 제일 안탄다고 한다. 

(우워워ㅠㅠ.. 반려동물의 외로움은 주인의 맘찢 포인트 중 하나ㅠㅠ)


보통 한 마리씩 키우기를 권하는데, 만약 2마리 이상 같이 있게 되면 영역 다툼이 있을 수 있다고.




한 아크릴 상자 안에 여러 마리가 누워 잠을 자기도 하고 밥을 먹는 모습도 보았는데, 좁은 공간안에 여러 마리가 있어서 가엽기도 했지만, 고슴도치를 가까이서 보니 정말 귀엽게 생겼다. (하는 짓도 귀여웠다)


하지만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그 동물의 생명도 책임지고, 그 동물의 복지도 실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동적인 입양은 하진 않았다. 나중에 집을 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옮겨 동물도 나도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된다면 키워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다.





(요런 스티커도 받았다)




소동물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많이 없어서, 위치는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 또한 앞으로 건초가 긴급히 필요할 때 건초를 get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좋았다.


즐거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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