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커피 한잔,
경기도 양주 
'카페캐나다'



경기도 양주 '헤세의 정원, 그릴휘바'에서 식사를 마치고

근처 가볼만한 카페를 검색하던 중,

눈에 들어오는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


오래 전,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 밴쿠버에 1년간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검색된 '카페캐나다'라는 곳이 친근하게 느껴졌고,

또, 궁금하기도 해서

짝꿍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차로 10분 정도 걸렸고,

찾아가는 것도 어렵진 않았다.






건물 외관도

(오픈할때 컨셉에 맞게 새로 지은건지)

캐나다 분위기가 풍겼다.


왠지,

사장님이 캐나다와 관련있는 분이실 것 같았다.

설렜다.






카페 안은 한적했고,

온통 캐나다 분위기의 물건들로 가득했다.






벽에는 액자와 사진들도 많이 걸려 있었는데,

Canada Place, Stanley Park, Gastown Steam Clock 등..

내가 갔었던 밴쿠버 지역과 관련된 사진들이 많아

사장님이 '밴쿠버'와 관련이 있을거란 추측을 조심스레 해봤다.



메뉴에 '캐나다 커피'가 있어서 하나를 주문했고,

짝꿍은 '카페 콘파냐'를 주문,

각 일 잔을 하며 몸을 녹였다.


난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이 아니라서

맛을 잘 구분하지도 못해,

'캐나다 커피'가 다른 커피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었고,

그저 쓰기만해서 각 설탕 두 개를 투척해서 마셨다.


(내가 주문한 '캐나다 커피')


(짝꿍이 주문한 '카페 콘파냐')


짝꿍과 담소를 나누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커다란 히터 위에 놓여진 깜찍한 메뉴판(?)이 보인다.



"와플! 저거 시키자!"

"메이플시럽으로 만드시는 건가?"




달달하고 맛있었다!

(방문하시게되면 꼭 드셔보세요!)





사장님의 정체(?)가 궁금해서 카운터로 가서 살짝 여쭤보니,

역시나 캐나다 밴쿠버에서 사셨던 분이셨다.


밴쿠버(밴쿠버섬 나나이모)에서도 가게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개인 사정으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시게 되셨다고..


(대화를 더 이어가기엔 사적인 질문을 드리는 것 같아서 

대화는 그 정도에서 멈췄다)



토템 폴.

스탠리 파크에 세워져 있는 토템 폴을 대상으로

그린 그림 같았다.



밴쿠버 하버센터.

전망대 같은 건물인데, 밴쿠버에 있었을때 올라가보진 않았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인 듯?)

이 곳은 언젠가 가 본 공원인데,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원이었다.



'카페캐나다' 명합.

하나 챙겨 왔다.















난로가 정겹다.




by Chan. (with iPhone 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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