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입양하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아래의 물품들이 필요합니다.


- 토끼 케이지, 토끼 화장실, 토끼 울타리, 건초, 물그릇, 밥그릇


지난 시간에서는 토끼 케이지, 화장실, 울타리 선정 Tip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2018/03/26 - [생활 Re:View/반려동물] - 토끼 기르기 - 토끼 케이지, 토끼 화장실, 울타리 고르는 Tip




금번 포스트에서는 건초, 물그릇, 밥그릇 선택 Tip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건초


토끼는 생각보다 식성이 아주 좋습니다.


따라서 항상 건초를 준비해야 합니다.


건초 그릇에도 항상 건초가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주말, 연휴도 잘 계산해서 중간에 건초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주문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아기 토끼 때는 알팔파, 성인 토끼 때는 티모시를 주식으로 줍니다.


건초는 인터넷에서 토끼 전문 쇼핑몰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끼세상, 순수토끼를 주로 이용합니다.)


사료는 주지 않아도 됩니다. 사료는 오히려 장 소화를 더디게 만들고 편식하게 만듭니다.





(티모시 앞에서 찰칵)



(근래는 순수토끼 샵에서 옥스보우 보타니컬 헤이를 주문해서 급여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날은 건초가 너무 빴빳해서 봉지에서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보타니컬 헤이는 부드럽고, 또 허브가루가 첨가되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2. 밥그릇


물그릇, 밥그릇 둘다 무게가 나가는 그릇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의 특성상 플라스틱 등 가벼운 그릇에 물이나 건초를 담아두면 다 엎어버립니다 ㅋㅋ


(말썽꾸러기 같은 구석이 있음)




(제가 쓰고 있는 건초그릇.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샀습니다. 묵직하고 그릇이 커서 좋습니다)



3. 물그릇


보통 토끼에게 물을 줄 때는 케이지에 달아 토끼가 물통 입구에 달린 쇠볼을 밀면서 먹는 형태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토끼가 물을 먹을 때의 동작이 부자연스러워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병 세척 또한 쉽지 않습니다. (꼭지 따로, 물통 따로 세척해야 하고, 물통 입구가 좁아 세척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저는 유리그릇에 담아서 물을 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릇으로 물을 주면 턱에 염증이 생길수 있다고 했지만, 저희 토끼를 몇 년동안 관찰한 결과 물을 나시고 나면 물 묻는 것을 혀로 잘 닦아 내었고, 염증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케이지에 거는 물통을 썼을 때 입니다. 뭔가 부자연스러워보이죠?)





(유리그릇에 물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먹는 모습도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그릇이 투명해서 토끼가 물 먹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 마시는 소리가 무척 귀엽습니다.)





4. 그 밖의 팁


토끼는 샤워를 안해도 됩니다. 늘 새털이 나고 자기 전에는 항상 본인 스스로 몸을 깨끗이 닦고 잡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깨끗할 수도 있습니다.)


늘 새털이 나기 때문에 오래된 털은 알아서 빠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토끼 털이 많이 빠집니다.


이에 대비해서 옷도 신경써야 합니다. 검은색이나 모직 재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집에 털 제거 테이프를 구비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은 물로 씻으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털 제거 도구도 있긴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음이 되셨길 바라며 아가를 예쁘고 사랑스럽게 키우시길 바라겠습니다 ^^







토끼를 입양하면 꼭 필요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토끼를 입양하시는 분이라면 기본적으로 아래의 물품들은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 토끼 케이지


- 토끼 화장실


- 토끼 울타리


- 건초 


- 물그릇, 건초그릇



금번 포스트에서는 토끼 케이지, 화장실, 울타리를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토끼 케이지


토끼케이지가 필요한 이유는 토끼는 자기 공간이 필요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토끼가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토끼 케이지는 필수 입니다.


간혹 토끼를 처음 입양하신 분은 종이 박스를 토끼 집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토끼가 종이 박스를 다 갈아버립니다. ^^;


토끼 케이지를 구매할 때는 바닥이 철망으로 되어있는 것 보다는 플라스틱망으로 되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철망의 페인트를 토끼가 다 갈아버려 표면이 거칠어지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배변판 분리가 쉽고 밑에 바퀴가 달려 이동이 쉬우면 더 좋습니다. 그러면 케이지 청소가 용이해서 케이지를 보다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토끼 화장실


토끼 화장실이 필요한 이유는 토끼는 생각보다 대소변을 많이 봅니다. 똥은 코코볼 같이 작지만, 여기 저기 굴러다니면 은근히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토끼는 배변을 가리는 동물로, 토끼화장실에 한번 길을 들이면 토끼는 밖에서 뛰어 놀다가도 화장실에 가서 대소변을 봅니다.


(토끼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토끼는 그렇습니다;)


화장실 또한 플라스틱망으로 된 것으로 추천합니다. 혹시나 토끼가 비절병이라도 생기면 철망 위에 올라가길 꺼려합니다.


화장실 모양은 사각형, 그리고 화장실의 좌, 우 벽이 높은 화장실을 추천합니다. (소변을 볼 때 다양한 각도로 누기 때문)





(저는 케이지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는데 밑에 바퀴가 달려있고, 발판 아래 배변판 분리가 쉬워서 이 케이지를 선택했습니다.


원래 플라스틱 계단이 있었는데 불편해보여서, 계단 대신에 방석을 3개 깔아 왔다갔다 편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석에 대소변을 보는 습성에 따라 플라스틱 망 사각형 화장실을 추가로 구입하여 구비하였습니다.)







3. 토끼 울타리


토끼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량이 좋습니다. (원래 산에서 뛰놀던 것을 생각하면 저희가 키우는 집 안은 너무나 좁죠..)




(호기심 많은 저희 토끼는 서랍장 사이에도 들어갑니다;;)




그래서 호기심 있게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원치 않게 벽지나 가구를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토끼 케이지 주변으로 적당히 울타리를 둘러주면 좋습니다. 


계속 토끼에게 신경을 쓸 수 있을 때는 울타리를 열어 가끔 운동을 하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울타리는 각이 90도가 되게 하지 않고, 약간 120도가 되도록 세우는게 좋습니다. (토끼는 90도만 보면 엉덩이를 갔다데어 소변을 놓는 습성이 있습니다.)


울타리는 크롬 울타리, 플라스틱 울타리가 있는데, 울타리는 크롬 울타리를 추천합니다. 플라스틱 울타리는 일일히 편을 맞추어야 하고, 잘 무너집니다.


그리고 어설프게 다이소에서 철망을 사와서 연결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 철망 위 덧칠한 페인트를 또 토끼가 잘 갑니다 ^^;;



  


(토끼가 이런 표정 지으면 마음이 찢어지긴 하지만, 이렇게 울타리를 세우면 토끼도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있습니다.


토끼에게 온전히 시간을 쏟을 수 있을 때는 울타리를 열어 보호자의 보호아래 운동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다음포스트에서는 건초, 물그릇, 건초 그릇 및 기타 Tip 등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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