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리뷰 입니다 

 
어제 영화 노량을 관람하였습니다
금요일 밤 10시에 관람했는데요. KT할인 멤버쉽 동반 1인 할인으루 롯데시네마 신림에서 관람했습니다.



열심히 관람하고 집에 와서 잠을 청하려는데 잔상이 너무 남아서 잠을 잘 못자겠더라구요.
(영화 대호 이후 이런 잔상 오랫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 노량은 정말 한국의 대배우들이 열연을 한 희대의 명작이 맞습니다

영화 노량을 보고 나서 이후에 궁금한 몇가지를 찾아본 점들과 제가 인상 깊었던 장면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1. 진린 도독

사실 저의 짧은 역사적 지식으로 진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진린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진린이 조선에 파견되었을 초기에는 횡포를 부렸었는데 이순신의 채찍과 당근에 매료되어 이순신을 “노야”라고 존칭하며 엄청 좋아했다고 합니다. 같이 명나라에 가자고도 하고, 황제에게도 이순신에 대한 좋은 평을 서신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로비에 일본군을 다른 지역의 군과 소통하게 해버리죠. 왜군의 말에 따라 퇴로를 확보하기 위한 약간의 무력 시위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치열한 전쟁인 걸 깨닫고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데요.

싸움 도중 왜군의 포로가 될뻔 하다가 이순신이 극적으로 구해내어, 전쟁이 다 마치고 기쁜 마음에 이순신을 찾아갔지만 이순신이 전사한 걸 알고 많이 비통해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그 후손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광둥 진씨의 조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한 사당도 있고 묘섬에는 ‘도독 마을’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계보 덕수 이씨와도 교류라고 하니 시대가 지나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2. 노량 해전 전략

앞뒤로 시마즈와 고니시의 왜군 협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했는데요 과연 이마가 탁 쳐지는 전략들이었습니다.

- 시마즈가 도착하기 전에 가장 물길이 좁아지는 노량 해협 전투를 준비하고 순천 봉쇄선들에는 횃불을 켜두어 고니시의 출정을 지연시켰습니다.

- 아군과 왜군이 양쪽에서 대치하는 상황에서 화약을 가득실은 협선을 먼저 보내서 화력을 퍼부어 기선제압을 합니다

- 왜군들이 무서워하는 거북선을 선두로 보내서 두려움을 유발하고 적선 파선 및 각종 포들을 발포하여 적들을 뿌숩니다.

- 빠르고 가벼운 배들을 보내 적들의 배들에 붙은 후 기름이 가득 든 도자기를 던지고 빠르게 후퇴 후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화살을 퍼부어서 적선들을 불태우는 효과 + 불길로 적들의 동선을 차단합니다.

- 명군과 협력하여 시마즈 군대가 명군 쪽으로 진격할 때 시마즈 군대의 허리를 관통하며 배들을 부수고 후미를 격파합니다.

- 시마즈 군대를 관음포에 몰아넣고, 끝까지 싸워 승리를 거두어 냅니다.
 


3. 이순신 장군의 북소리

밤부터 시작되어 아침까지 계속 되는 유혈 전투에 전쟁에 임하는 모두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전투의 일부분의 모습을 배경음악을 없애고 아군, 적군 상관없이 한명 씩 클로즈 해서 전쟁의 참혹함과 무의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로 보는 것도 힘든 장면들인데 그 장면을 실제로 보고 있었을 이순신 장군에게는 얼마나 더 고통스러웠을까요.

날이 새도록 지속된 전쟁 가운데서 동이 터오를 때 신기루를 상징하는 오메가 태양이 떠오르고, 그동안 왜란으로 했던 전사의 영혼들과 또한 왜군에게 죽임을 당한 아들의 영혼까지 배 위에서 같이 이순신과 함께 싸우는 환영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순신은 마지막 힘을 내어서 북으로 다가가 북채를 잡고 힘차게 북을 두드립니다. 이는 아군에게는 이순신 장군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할 수 있다, 끝까지 싸울 수 있다는 독려의 메시지가 되었고, 왜군에게는 치열하게 싸워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이순신의 강한 정신이 두려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칼로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 것 같지도 않았던 살마군의 수장 시마즈(백윤식 역)가 계속해서 북소리가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주저앉고 경끼를 일으키는 모습으로 전쟁의 패배를 인정하게 됩니다.


4. 이순신 장군의 죽음

이순신 장군은 겨드랑이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고 전사하게 되는데요. 그 때 우리가 아는 유명한 유언인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가 아닌 “싸움이 급하다 내가 죽었다는 말을 내지 마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마 이 장면을 표현하는 것이 명량, 한산도, 노량에 걸친 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순신 장군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한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사 대명작이라고 제가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장례를 치르는 장면도 잠깐 나오는데요. 길게 줄을 늘어서서 많은 행렬이 따르고 많은 백성들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애도를 같이 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5. 쿠키영상에 나온 광해

노량에 쿠키영상 있는지 모르고 원래 습관대로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관람객들은 많이 퇴장해서 극장 내에 사람이 얼마 안남았었는데요 갑자기 또 화면이 틀어지더라구요.

보니까 “광해” 였고 이제훈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약간 뜬금 없어서 왜 광해가 나왔지? 했는데
나중에 추가로 알아보니 선조는 이순신을 많이 시기했지만 광해는 이순신 정군애 댜해 열렬한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둘은 대면한 적은 없지만 우리가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 처럼 광해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합니다. 비록 후에는 안좋게 마무리 된 왕이지만요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유언을 남기면서 사위의 목을 조르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는 장면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딸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권력을 위해 결혼한 사위에 대한 증오감을 표현, 당시의 일본에서도 내부의 계속적인 권력 싸움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리뷰입니다.
 
오늘은 마동석, 정경화 배우 주연의 "압꾸정"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출처 : 넷플릭스 압꾸정 영화 미리보기 스크린샷

 
 
"압꾸정"을 본 이유는 마동석 배우님이 출현한다고 해서였습니다.
 
마동석 배우 특유의 불의나 권력에도 눈깜딱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캐릭터 성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정경호  배우도 굉장히 연기를 잘 하는 걸로 알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 없더라도 두 사람의 연기 만으로도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연기만 볼만한게 아니라 스토리도 재미있었습니다.
 
 
 
마동석 - 강대국 역
 

출처 : 네이버 영화 압꾸정 스틸컷

 
마동석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국 역을 맡았는데요. 대국이라는 캐릭터는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기술이 뛰어나 아는 사람도 많고 벌이는 일도 많고 해결하는 일도 많은 그런 재치있는 캐릭터입니다.
 
한 두번 스친 인연에도 오래 알았던 사람처럼 다가가고, 여기 저기 인맥도 많아서 전화 한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또 그린 그림들을 하나씩 어떻게든 이뤄가는 캐릭터입니다. 
 
 "내가 다 알아서 할께",  "뭔말인지 알지" 라는 대사가 주를 이룹니다.  
 
 
정경호 - 박지우 역
 

출처 : 네이버 영화 압꾸정 스틸컷


실력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지만, 허세+자만이 있어서 주위에 미움을 많이 사게 되고, 여러 음모를 당해 운영하던 병원을 빼앗깁니다. 전문적이고, 차갑고, 상황판단 빠르지만 왜인지 마르규 여리게 느껴지는 그런 캐릭터. 정경호 배우가 슬의생 때도 의사역할 찰떡이더니, 이번 압꾸정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역할도 완전히 찰떡이었습니다. 
 
 
 
강대국, 박지우의 캐미


 
지우는 대국의 도움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사채로부터도 벗어나고 또 다시 성형외과를 열게 됩니다. 대국은  대한민국 최고의 성형외과 전문의를 섭외하여 최고의 성형외과를 운영하게 되고 더 발전하여 성형외과 전용 건물과 K-한류 의료 컬처 타운까지 기획하기 됩니다. 하지만 그 둘을 시기질투하여 의기투합한 다른 세력에 의해 음모에 빠져 벼랑끝에 몰리게 되고, 서로를 그렇게 만든건 서로라는 생각에 의심하고 미워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성형외과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쓰러진 지우를 대국이  구출해서 나오면서 서로의 목적만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진짜 깊은 정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영화 압꾸정 총평

출처 : 네이버 “압꾸정” 검색 결과 스크린샷


저는 원래 압꾸정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 한국식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저는 이 영화가 단순히 재미용으로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냐, 영화 마지막에 마동석 사무실 장면을 보면서 모든 전개가 흘러 흘러 이 장면을 위해 왔구나 싶었습니다

대국 때문에 자신이 고발당하고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는 생각에 지우는 대국의 사무실에 석유를 뿌립니다. 자신의 비자금을 챙기러 온 대국이 이를 발견했지만 지우의 손에는 이미 라이터가 들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둘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쏟아내며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상황에서도 부동산에서도 연락오고 둘을 잡으려고 형사들도 오고 아주 복잡난감한 상황, 저는 이 장면이 클라이막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저 둘이 어떻게 갈등을 풀어갈까 긴장하면서 보았거든요. 그 둘의 말싸움과 갈등의 수위는 거의 위대한 게츠비에서 주인공 4명이 호텔 방에서 싸우는 것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대국이 돈가방만 챙기고 쓰러져있는 지우는 버려 결국은 이용하는 수단으로 밖에 지우를 안봤다고 오해할 상황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대국이 돈가방은 입으로 물고 지우를 들쳐업고 화재현장을 같이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갈등이 해소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결국 마지막 엔딩에서도 아주 오랫만에 재회하는 장면레서 지우가 대국에게 “고마워.” “뭔말인지 알지?“라고 말하면서 많은 오해와 불신 속에서도 그들의 우정은 싹트고 있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압꾸정“이라는 영화를 작품적으로 높이 평가합니다. 각 배우분들의 연기도 아주 훌륭했구요. 중간중간 재밌기도 했고 너무 심각하지도 않고 개연성도 적절했고,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로만 이 영화를 보고자 했다면 기대를 채우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점도 6점 미만대가 나온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오랫만에 재밌는 명작을 본 것 같아 주말을 보내는 마음이 후련합니다~!  









 
 

 
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리뷰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사내맞선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요.
웹툰이 드라마화되는 것들을 몇가지 보면서 생각되는 점이 있어서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사내맞선 드라마 미리보기 캡쳐 이미지


 
저는 좋아하는 웹툰이 생기면 어느 정도 좋아하냐면 미리보기도 모두 결제 해서 보고 단행본으로 사서도 볼 정도에요.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는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면 2D가 실사화 되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출처 : 카카오페이지, 사내맞선 이미지 캡쳐


 
하지만 웹툰이 막상 드라마로 나왔을 때는 아예 모르는 드라마를 보았을 때 보다 약간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있는데요. 이미 서너번 정주행한 웹툰은 내 마음과 머리 속에 각 캐릭터 성격, 캐미, 스토리 라인, 명대사까지 각인되어 있으니 이를 드라마를 보는 건 내가 본 웹툰 내용에 맞게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체크하는 정도가 되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따라서 웹툰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 몇가지 특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력적인 캐릭터 - 매력적인 배우와 싱크로율
출처 : 네이버, 사내맞선 드라마 정보 등장인물 부분 캡쳐 이미지



웹툰을 좋아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캐릭터 입니다. 현실에서는 없는 듯한 비쥬얼과 능력을 소유한 매력적인 캐릭터들 간의 캐미가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이죠

1.강태무-안효섭
 
사내맞선에서 강태무라는 캐릭터가 훈훈한 외모와 재력과 회사 사장 타이틀과 일할 땐 냉철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사내맞선이 드라마화되면 강태무 역은 누가 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안효섭 배우였습니다 사실 나는 이 배우를 이 드라마에서 처음 봤습니다만 일 할 땐 차갑고 신하리에게는 다정한 캐릭터적 성격을 잘 소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멍뭉미 발휘 할 때 잘 어울리더라구요

2. 신하리-김세정
 
신하리 역은 김세정 배우가 맡았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쾌할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 하지만 소개팅이 꼬이는 바람에 계속 숨어다니고 피해다니고 거짓말을 해야하고 ~~ 일은 점점꼬이고, 그럴 때마다 김세정 배우가 표현을 참 잘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차성훈 - 김민규
 
강태무옆에 오른팔 처럼 붙어다니는 차성훈 비서 연할은 김민규 배우가 맡았습니다. 안경을 썼을 때와 안경을 벗었을 때 각기 반전매력이 있지만 모두 훈훈한 비주얼로 차성훈 비서 역할을 아주 잘 소화했습니다
 
4. 진영서 - 설인아
진영서는 재발 자녀로 부티가 나면서도 쾌활하고 성격 좋은 역할로 설인아 배우가 맡았습니다. 진영서 캐릭터가 뿜는 에너지나 쾌활량을 보았을 때 설인아 배우도 진영서 캐릭터에 정말 찰떡같이 맞았습니다.
 

웹툰에서 스토리를 구성하는 요소를 조금만 바뀌어도 전체 스토리라인에 영향을 줌


웹툰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 웹툰 원 작품에 스토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드라마에서 조금만 바뀌어도 전체 스토리라인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어느 드라마 건 간접광고가 들어오면 약건 어색한 부분이 발생하는데요. 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대형 식품 프랜차이즈가 간접광고로 들어왔습니나. 즉 강태무와 신하리가 다니는 회사가 대형식품회사였고, 그래서 불필요하게 욱여 넣는 장면들이 있는 것 같아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간의 캐미도 달라진다면 결말까지 영향을 주죠.
 
그런데 문제는 조금이라도 스토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그것은 마치 나비효과 처럼 스토리라인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점은 다른 웹툰들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 였는제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드라마에서도 조연인 소연이 여주로 발탁되면서 여준과의 러브라인이 강조되어 버렸죠

이는 웹툰을 보지 않고 새롭게 드라마를 본 본들에게는 아무 저항 없이 받아드려질 수 있지만, 웹툰의 찐팬들은 아쉬움만 남을 뿐입니다.
 
즉, 해당 웹툰의 주요 스토리라인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한 느낌에, 캐릭터만 데리고 와서 우리가 공감하고 울고 웃었던 스토리가 훼손당한 느낌에 말이죠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 것도 새로운 예술적 표현임을 이해하기

 
한편,  웹툰 팬의 입장에서도 웹툰이 꼭 똑같이 실사화 되기를 바라는 건 욕심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드라마도 예술의 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웹툰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가져왔지만, 그 캐릭터들의 특성을 이용해 새로운 구성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웹툰이 드라마 화 된 걸 볼때는 다양한 관점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이것도 예술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며 이해하고 봐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구독자, 시청자 분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웹툰, 드라마를 열심히 만드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좋은 스토리 만들어준 웹툰 원 제작자분들도 최고고 또 열심히 구현해준 드라마 제작 관계자분들에게도 박수를 드립니다 b


이상 웹툰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 느낀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 Review, 찬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경북 군위군, 화본역) 방문 당시 사진들을 보다가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 당시의 느낌을 살려 포스팅을 써보려 합니다.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때는 바야흐로 2018년 4월 21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도심과는 차원이 다른 여유로운 시골 분위기와 자연 및 음식의 영상미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영화 속에 세 친구들도 너무 친근하고 좋아보여,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지도에서 검색하니 '영화리틀포레스트촬영지' 라고 쓰여 있네요.

 

지도에 나와 있는 경북 군위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와 네비게이션 도착예정 시간안내

 

주말을 이용해 자가 차량으로 갈 생각에 오전 10시쯤 네비게이션을 찍으니 4시간 남짓 걸린다고 나오네요. (인천에서 경북 군위까지)

 

그럼 출발해봅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인 경북 군위 가는 길(서여주휴게소와 국도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임을 알리는 이정표

 

약 3시간 40~50분이 걸려 도착한 마을 어귀에, 영화 촬영지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주인공의 집 도착

 

이정표 방향으로 가보니 영화 속에서 봤던 논이 펼쳐지고, 이정표가 또 하나가 나왔습니다. 설렘이 밀려옵니다.

 

근처 마땅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다리 하나를 건넌 후에, 멀리 익숙한 듯 보이는 집 한 채까지 걸어가 봅니다.

 

 

- 주인공의  집 앞

집으로 가는 영화 속 장면
실제 촬영지인 주인공의 집 앞

영화 속, 주인공의 집 그대로였습니다. 마치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주인공 집의 외부 모습

서울 생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영화 속 같은 구도의 실제 집

과연, 집 안까지 들어가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대문 담장 근처에 가니 다른 방문객 몇몇 분들도 마당 안에서 구경하고 계셨고, 담장 옆 길 쪽에서 주인분으로 보여지는 할머님께서 '또 집 구경하러 왔어~~~?'라고 말씀하시며 흔쾌히 허락하셔서 들어가봤습니다.

 

집으로 배달 온 우편물을 받는 주인공
당일 집 앞에 세워져 있었던, 영화 속 집배원 오토바이와 비슷한 오토바이

우연히도 영화 속에서 집배원 분께서 우편물을 배달 오셨을 때 타셨던 오토바이와 비슷한 오토바이가 집 앞에 세워져 있어 정말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했습니다.

 

어머니와 나무 그늘 아래서 토마토를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장면
실제 나무 앞 모습

주인공이 어머니와 함께 토마토를 먹었던 나무 그늘의 그 나무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다만, 평상은 영화 상에서 필요했던 소품이었는지 평상은 없었습니다.

 

집 마당에서 오랜만에 오구(개)를 만난 주인공
실제 집 마당

마당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실제 집을 촬영장소로 쓴 게 아니라, 촬영장소로 쓰기 위해 지은 집처럼 깔끔했습니다.

 

직접 지붕 기와를 수리 중인 주인공
실제 집의 지붕 모습

집의 전체적인 모습도 영화 속 집과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집 마당 옆 작은 텃밭에서 티격태격 중인 세 친구
실제 텃밭의 모습

 

- 주인공 집의 내부 모습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 위해 주방에서 밀가루를 살펴보는 주인공
실제 집의 거실 및 주방 모습

집의 내부 마저도 영화 속과 같았고, 심지어 주방에 있던 냉장고도 같았습니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주인공
실제 집의 주방 모습

주방 창문에 올려져 있는 조미료통들도 영화 속의 것들과 같아 보였습니다.

 

서울로 떠나기 전, 집 안을 한번 둘러보는 주인공
실제 집의 주방에서 본 거실 모습

난로, 선반, 커튼, 바닥 등 모두 영화 속의 것들과 같았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의 방
실제 집의 방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의 모습입니다.

 

저녁, 오구(개)와 거실 안에서 바라본 마당 모습
실제 집 안에서 본 마당 모습

오구(개)의 집도 똑같아 보이네요.

 

- 화본역

재하와 여자친구 장면
실제 촬영지인 화본역의 열차 플랫폼과 급수탑

화본역은, 열차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입장료를 내고 역 내부 및 열차 플랫폼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운용했던 급수탑시설까지 가서 급수탑의 내외부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역전상회

은숙(진기주)과 혜원(김태리)이 슈퍼 앞에서 재하(류준열)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여자와 함께 둘을 스쳐가는 모습
실제 촬영지인 화본역 앞 '역전상회'와 촬영지임을 알리는 현수막

 

'역전상회'라는 원래 가게이름 그대로 촬영했던 것 같았습니다. 방문한 당시에도 가게가 영업중이어서 기념으로 봉봉 한캔을 사먹었습니다.

역전상회에서 사 먹은 포도봉봉

 

- 군위농협

영화 상에서 친구 은숙(진기주)이 근무하는 농협 앞에서 두 친구 모습
실제 촬영지인 군위농협

화본역과 역전상회, 그리고 군위농협까지 그 부근에 다 있어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영화의 마지막,  자전거 타는 장면

주인공이 자전거 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
실제 촬영지인 집 근처 길

 

첫 장면도 자전거 타는 장면이었는데, 마지막 장면도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네요.

 


 

예전에 포스팅 했던, 영화 '러브레터'의 오타루 촬영지 방문 때에도 느꼈었지만, 

 

https://hc-review.tistory.com/123

 

[여행 후기]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를 찾아서(오타루 여행 후기)3-1 이츠키의 학교와 집

[여행 후기]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를 찾아서(오타루 여행 후기)3-1 이츠키의 학교와 집 (이번 '일본 오타루 여행 블로깅'은 2년 전인 2016년 겨울, 오타루와 삿포로 여행 당시의 메모를 기준으로

hc-review.tistory.com

 

영화나 드라마 속 촬영지를 직접 가보면, 영화 속으로 들어가 실제 주인공들을 만난 것 같고 그 당시의 상황들을 공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실제처럼 느껴지기에) 촬영지 여행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게 될 지, 저 스스로도 기대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Chan

얼마 전에 브리저튼 외전 샬럿 왕비 보고나서 너무 아름다운 스토리와 연출에 2주동안 헤어나어지 못했었는데요. 평일에는 시간이 없다가 주말에 여유가 생겨 브리저튼 시즌 2를 정주행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장남 장녀 못지 않게 가족에 대한 큰 책임감을 안고 있는 영국 장남 장녀 앤소니와 샤르마의 사랑이야기를 큰 주제로 얽혀 있는 여러 다른 캐릭터들의 결말까지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인물 이미지는 넷플릭스 홈페이지 및 브리저튼 시즌 2 예고편의 캡처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브리저튼 가 자녀들



 

앤소니 브리저튼(브리저튼 가 장남)

아버지와 사냥 후 집으로 오던 중 집 앞 꽃밭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벌에 쏘이고 발작 증세가 나타나 돌아가시게 된다. 아버지의 부재로 젊은 나이에 갑자기 가장이 된 앤소니는 그 후 자신이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큰 압박감과 의무감을 갖게 된다. 따라서 가족에 도움이 될 완벽한 신부감을 열심히 알아봤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침에 승마를 하고 있는 어떤 여성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여성이 샤르마였다. 하지만 샤르마는 결혼 생각이 없었고 사교철에 왕비의 다이아몬드로 선정된 샤르마의 여동생 에드위나와 결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에드위나샤르마는 좋은 조건의 신부일 뿐이지 티키타카나 매력적인 끌림이 없었다. 반면에 샤르마에게는 점점 강렬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를 눈치챈 에드위나는 결혼을 취소하게 된다. 한편 샤르마와 서로 불타는 마음을 확인한 앤소니는 샤르마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청혼하러 가는데, 심경이 복잡해진 샤르마가 아침 승마중 낙상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치고 의식을 잃자 자신 때문이라며 샤르마와 다시 거리를 두게 된다. 의식을 회복한 샤르마가 인도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무도회에서 마지막 춤을 추는데 사랑하는 감정을 멈출 수 없어 결국 고백을 하게 되었고 그 둘은 결혼하게 된다.
 


베네딕트 브리저튼(브리저튼가 차남, 앤소니 동생)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진 않은 것 같아서 자신감 없어 한다. 화이트 클럽에서 어떤 한 남성을 만나 왕립미술학교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에 지원하지만 떨어질 것 같아 걱정한다. 하지만 합격하여 왕립학교에 다니게 되나 나중에는 자신의 형 앤소니가 학교에 많은 돈을 기부해서 자신이 합격된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실력으론 갈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콜린 브리저튼(브리저튼가 셋째 아들, 앤소니,베네딕트 동생)
세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세계 여행을 하는 동안 페넬로페랑 편지를 많이 주고 받았지만, 페넬로페에 대한 사랑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키워서 온다. 여행하고 나서 마리아의 생각을 잊을 수가 없어서 돌아와서 만나는데 마리아는 이미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었고 애도 둘이나 낳았다. 마리아가 이제 과거 소년 같은 모습에서 그만 나오라고 따끔한 충고를 하지만, 드라마 내내 철없는 모습을 보인다. 페넬로페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무도회에서 춤도 청하는데, 막상 친구들이 페넬로페에게 구혼할 꺼냐고 물어봤을 땐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얘기하면서 이 얘기를 몰래 엿듣고 있던 페넬로페에게 큰 상처를 준다. 페넬로페의 사촌의 루비광산에 투자하려다가, 그가 사기꾼인 걸 드러내고 투자를 철회한다. 
 


엘로이즈 브리저튼(브리저튼 가 둘째 딸, 다섯째)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고 여성의 권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엘로이즈는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좇다가 소식지가 발간되는 인쇄소의 남직원을 만나게 되고 지성있는 대화를 나누다가 호감을 갖게 된다. 그를 보기 위해 인쇄소를 자주 드나들다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좇고 있던 왕비에게 자신이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고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러던 중 레이디 휘슬다운 소식지에 엘로이즈가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사상을 가진 남성과 교제를 한다는 추문이 나서 가문이 위기에 처하게 된더. 그러던 중 인쇄소 남직원과 함께 누군지 밝혀내려 단서를 좇다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된 걸 알고 상류층인 자신과 교제허다가 그가 위험해질까봐 그를 떠나게 된다. 페더링턴 가에서 열링 무도회에 참여하여 페넬로피와 대화를 나누다가 페넬로피가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걸 알게 되고 페넬로피와도 절교하게 되었고 친구와 사랑을 모두 잃은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창가에서 계속 눈물을 흘린다.

 

 



다프네 브리저튼(브리저튼 가 첫째 딸, 헤이스팅스 공작 부인)
 
지난 사교철 다이아몬드로 선정되어 헤이스팅스 공작과 혼인한 다프네는, 또 다시 사교철을 맞아 오빠의 혼인 및 엘로이즈의 사교 데뷔를 돕기 위해 친정으로 온다. 앤소니가 샤르마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에드위나를 조건으로 결혼하려는 앤소니의 모습을 보며 많이 염려한다. 정말 사랑을 하면 육체적인 끌림도 있는 거라고, 자신도 프리드리히 왕자와 결혼할 뻔 했지만, 결국 헤이스팅스 공작과 결혼한 것을 예를 들며 섣부른 결혼을 하려는 앤소니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을 조언하였고, 결국은 앤소니가 에드위나와의 결혼이 취소되고 많은 고민 끝에 샤르마와 결혼하게 되었다. 마지막 장면에는 친정에 애기도 데리고 와서 앤소니 샤르마 부부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

 

 

샤르마 자매

 

 


샤르마(언니)
 
레이디 메리의 장녀이다(친딸은 아님). 동생은 에드위나 샤르마이다. 자신은 레이디 메리가 자신의 아빠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딸이었고 친모는 돌아가셨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에드위나 샤르마와 새엄마 레이디 메리를 지키기 위해 가장 역할을 자처한다. 에드위나 샤르마가 영국 귀족과 결혼해야 재산을 주겠다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조건에 따라 영국에 와서 에드위나 샤르마를 혼인시키려고 노력한다. 에드위나 샤르마가 다이아몬드로 선정되고 앤소니 브리저튼이 적극적인 구혼에 나서는데,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 앤소니가 자신의 동생을 불행하게 만들거라며 둘을 적극 반대하지만, 정작 자신이 앤소니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동생 에드위가 앤소니와의 결혼을 깨자 모두 자신 때문이라며 비관하는 나날을 보내다가 그렇게 거부하던 앤소니와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고, 결국은 결혼하여 자작 부인이 되어 행복하게 산다.
 

 


에드위나 샤르마(동생)
 
사교계에 처음 데뷔하였지만 왕비의 다이아몬드로 선정이 된다. 다이아몬드로 선정이 되면 많은 남성들이 구혼을 하게 되는데 앤소니 브리저튼 자작을 제일 마음에 들어한다. 하지만 언니가 극구 반대해서 둘이 친해지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언니와 앤소니의 사랑을 부축이게 되었고, 결혼식 날 앤소니가 자신을 보는게 아니라 언니에게 시선이 뺏겨 있음을 알고 결혼을 취소하게 된다. 언니가 자신을 속였다며 미워하지만 자신을 위해 삶을 헌신해온 언니가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기를 바라게 된다. 샬럿 왕비가 자신의 조카 왕자가 결혼을 아직 안했다며 소개시켜 줄 것을 귀띔해준다.
 
 

그 외

 


페넬로페 페더링턴(레이디 휘슬다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한동한 사교계에 초대 받지 못하여 한동안 레이디 휘슬다운을 소식지를 발간하지 못하다가 새 패더링턴 경이 오게 되면서 다시 사교계에 초대되게 된다. 무도회장에 가서 벽에 붙어서 하인들이 하는 가십들을 모으고 모아서 그것을 소식지로 발행했던 것, 하지만 친구 엘로이즈가 레이디 휘슬다운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인쇄소까지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고, 또 인쇄소에 가다가 옷가게 사장을 만나게 되어 자신의 정체가 탈로날까봐 옷가게 사장과 모의하여 옷속에 원고를 숨겨 인쇄소에 맡기게 된다. 하지만 엘로이즈가 어느날 왕비에게 레이디 휘슬다운이라고 오해를 받게 되면서 큰 위기에 처하자, 엘로이즈가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오해를 벗기 위해, 엘로이즈가 정치적 급진자와 교제하고 있다는 스캔들을 소식지에 싣고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겠노라며 펜을 꺾는다. 엘로이즈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브리저튼 가에도 타격이 있게 된다. 페들링턴가에서 무도회를 개최했을 때 엘로이즈도 왔는데 페넬로페와 대화를 나누다가, 엘로이즈가 페넬로페가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와 절교를 고한다. 오랫동안 흠모하고 있던 콜린도 그녀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알자 여러모로 상심한 페넬로페는 방에 돌아와서 울다가 다시 펜을 들어 레이디 휘슬다운 소식지를 쓰기 시작한다.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홈페이지 캡쳐)

 

우연히 첫회를 본방으로 보게 됐습니다.

'타임머신'이라는 소재에 이끌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배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진기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첫 장면부터 차와 타임머신이 등장해, 첫회 한편을 그 자리에서 본방으로 봤습니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타임슬립


드라마는, 타임머신 차를 타고 과거로 이동하는 타임슬립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한 남자주인공과,

 

그 타임머신과의 사고로 인해 남자주인공과 함께 과거로 이동하게 된 여자주인공,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 1,2,3' 포스터

 

자칭(?) 영화 '백투더퓨쳐' 매니아이기도 한 저는,

비디오 대여시절부터 시작해서 조금 과장해 거의 100번은 족히 본 것 같습니다.

영화 속 타임머신인 드로리안 프라모델과 여러가지 굿즈들도 가지고 있고요. (아래사진)

 

영화 '백투더퓨쳐' 굿즈들

(추후 '백투더퓨쳐' 포스팅으로 다시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첫회를 보면서 이 영화가 계속 연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배경과 내용으로 진행이 되지만,

등장하는 소재들, 몇가지가 제가 익히 봐왔던 '백투더퓨처'와 많이 닮았습니다.

 

 


 

- 자동차를 타고 시간을 이동하는 컨셉

주인공이 타임머신인 차를 타고 시간을 이동하는 컨셉이 닮았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의 타임머신 드로리안과 실내의 시간설정부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타임머신 차량과 실내 시간설정부


- 터널장면

두 작품 모두 터널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의 터널장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터널장면

 

- 30여년 전, 과거로 이동

영화 '백투더퓨쳐' 1편에서는 1985년에서 1955년으로 이동,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2021년에서 1987년으로 이동합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에서의 1955년 거리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1987년 거리

 

- 부모님과의 만남

두 작품 모두, 자신이 출생하기 전인 과거로 이동하여 부모님과 가족을 만납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에서의 부모님과의 만남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주인공의 부모님과의 만남

 

- 주인공의 조력자

영화 '백투더퓨쳐'에서는 원래 친한 사이였던 브라운박사가 주인공 옆에서 사건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고,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우연히 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도움을 줍니다.

영화 '백투더퓨쳐' 속 주인공의 조력자, 브라운 박사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주인공의 조력자, 남자주인공


- 기타 장면들

 

     - 타임머신의 고장

영화 '백투더퓨쳐'에서 번개를 타임머신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거의 브라운 박사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사고로 인한 타임머신의 고장

 

     - 비슷한 분위기의 조력자 집 (주인공의 은신처)

영화 '백투더퓨쳐'에서의 주인공의 조력자인 브라운박사의 집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여자주인공을 도와주는 남자주인공의 집

 

     - 무대 연주 장면

영화 '백투더퓨쳐'에서 과거로 간 주인공의 무대연주모습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한 장면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누구나 상상해볼만한 시간이동에 관한 이야기.

 

구성 및 내용은 다르지만, 두 작품은 분명한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옳게 만들어 가는것'

 

 

 

글을 쓰며,

 

우리는 언제나, 현실에서 피할수 없는 운명을 맞닥들이지만,

드라마나 영화처럼 시간을 거스를수 없다면,

"우리 각자의 주어진 시간들을 후회없는 선택으로 성실히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의 엔딩과는 다르게,


왠지 드라마 마지막에 주인공들간의 반전이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남자주인공이 차를 타고 등장하며 시작하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첫장면

 


by Chan

 

 

샬럿 왕비 & 조지 3세 이야기
담장 앞에 서 있는 샬럿 모습(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미리보기 캡쳐이미지)


샬럿은 나이 17세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국의 왕과 정혼을 하게 되어 자신의 고국을 떠나 영국으로 왔다.

결혼식 당일 까지 아무도 왕에 대한 정보를 함구하기에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한 그녀는 도망을 가려고 “정원 담장 넘으려다” 조지 3세를 만나게 된다. 그와 짧은 몇마디 대화를 나누었지만 인상 깊던 첫만남이었는지 샬럿은 다시 결혼식장으로 돌아와 조지3세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조지 3세는 신혼 첫날부터 별거를 하여 샬럿을 버킹엄 하우스에 혼자 둔다. 분노한 샬럿은 조지 3세를 찾아가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 큰 궁에서 혼자 지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조지 3세가 와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동안 왜 올 수 없었는지 설명한다. 평소 왕이라는 직책에 많은 큰 압박을 느끼는데 하늘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었던 사정을 알게 된 샬럿은 그를 버킹엄 궁에 다시 올 것을 청하고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 3세는 평소 겪고 있던 정신질환의 발작이 일어나게 된다. 이를 본 샬럿은 자신이 속고 결혼을 했다며 그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이미 뱃속에 아이가 생기고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그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버킹엄 궁에서 근신하는 동안 조지 3세는 그녀를 찾아오지 않고 그녀의 편지에도 답을 하지 않았는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며 조지 3세를 찾아간 그녀는, 조지3세가 그동안 그녀를 사랑하여 자신의 질환을 고치고자 한 의사로부터 마치 고문을 받는 듯한 잔혹한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녀는 그 의사를 파면시키고 자신이 조지 3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같이 지내게 된다. 이 동안 자녀를 15명을 낳게 된다. 샬럿은 조지 3세가 긴장되는 순간마다 자아분열이 일어나는 듯 손을 떨 때면 그의 손을 잡으며 여러 크고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나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조지 3세는 보이지 않고 샬럿 홀로 버킹엄 하우스를 지키고 있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서 혈통을 이을 아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많은 자녀들 중에도 혈통을 이을 아이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아들들은 부정한 관계를 통해 사생아만 출산해냈고 딸들은 결혼, 출산 등을 하지 않았던 것. 고민이 깊었던 때 다행히 아들 부부들 중에서 한 아들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하게 된다.

샬럿은 이 소식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것은 정신 질환이
심해진 조지 3세가 격리되어 홀로 지내던 궁이었다. 하지만 조지 3세는 샬럿을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샬럿은 예전에 조지 3세가 왕위 자리에 대한 긴장과 부담을 피해 침대 밑에 숨었었던 때를 기억하며 먼저 침대 밑으로 들어가 조지3세를 부른다.
기억이 돌아온 조지 3세도 침대 밑으로 들어가 샬럿과 서로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눈다. 다음을 마지막 대사로 이 영화는 마친다.

“담장을 넘지 않았군요”

“네. 담장을 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배우 박성웅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예술 작품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내안의 그놈'에 박성웅님이 출현한다고 해서 넷플리스에서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내안의 그놈'

리뷰들을 봤을 때 누군가는 킬링타임용이라고 하였는데 나는 힐링타임용이었다.


정말 재밌었음.



(출처 : 네이버 영화 '내안의 그놈' 포토갤러리)



영화를 보기 전에 염려했던 부분은 과연 아이돌 출신 B1A4 진영은 박성웅이랑 영혼이 바뀐 설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


그런데 그런 걱정따위는 버려도 된다.



하드웨어는 분명 진영인데 소프트웨어는 완전히 박성웅 같다.

그래서 박성웅이 하나하나 다 연기지도를 해주었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아는형님 161회 "박성웅, 진영, 라미란편"을 보니 박성웅이 영화 촬영 전에 진영에게 대사를 다 녹음한 본을 줬다고 한다.

그것을 또 잘 소화한건 진영의 몫이었는데 알고보니 드라마 경험도 많은 준비된 배우였다 +_+



(출처 : 아는 형님 홈페이지)



그리고 원래 진영이 맡은 캐릭터 동현은 엄청난 식탐에 비만인 고등학생으로 나오는데, 그 특수 분장을 한 번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들고 회당 500만원씩 들었다고 한다.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이 비만인 학생이 열심히 운동해서 진영으로 변신하여 나오는 순간 ~!






(출처 : 네이버 영화 '내안의 그놈' 포토갤러리)




또 이 영화가 재밌었던 이유는 연기 맛집이기 떄문이다.

출연진 모두 진짜 연기 맛깔스럽게 잘살리기 때문에 재미가 더욱 산 것 같다.


박성웅, 라미란, 진영, 그리고 조연인 이준혁, 김광규님

진짜 연기 너무너무 재밌게 잘 봤다.


그리고 약간 악당들 물리칠 때 후련한 느낌도 들고~



넷플릭스 한달만 무료체험 하려고 했는데 결국 정기결제가 되어버렸당 ㅠ

하지만 보고 싶은 영화를 번거로운 결제, 고민 없이 클릭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넘 편리한 것 같다.



박성웅 짱! 너무 멋있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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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 타입입니다. 드라마를 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보고 나면 약간 현실과 괴리로 인한 허망함에 즐겨보지 않는 편인데, "스타트업" 이라는 드라마가 나온다고 했을 때 약간 관심이 가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스타트업 관련 업종에서 몇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저에겐 친숙한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스타트업 세계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또 이것을 드라마로 풀어낸다면 너무나 가벼울 것만 같아서 볼까 말까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오늘 토요일이기도 하겠다,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도 했겠다 해서 가볍게 시작해보자 해서 1화부터 보다보니


"완전 내 취향!!"

이었습니다ㅜ!!



 

1. 비주

- 배수지 : 건축학개론 보고나서 배수지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타트업에서도 참 예쁘게 나옵니다. (캐릭터 자체가 예쁜 척하는게 아니라 고생 많이 하고 열정 많은 캐릭터인데, 본판이 예쁘다보니 보면서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 남주혁 : 진짜, 처음에는 공대생에서 창업한 개발자 컨셉으로 머리도 덕수룩하고 공대 특유의 체크남방만 입고 나왔었는데, 최달미(배수지 역)을 만나기 위해 네트워킹 파티에 나타났을 때 진짜 소리질렀습니다. (오늘부터 입덕 1일) 아 진짜 오랫만에 눈호강, 안구정화 제대로입니다. 넘 행복했습니다.


- 김선호 : 진짜 젊은 시니어 VC 포스가 딱 났습니다. (역할 너무 잘어울림, 인생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시크하지만 츤데레 있는 매력에 헤어스타일이나 수트핏도 아주 훌륭합니다 ~ 진짜 넘 멋있음 ㅠ(그 캐릭터가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드라마에서 웃음코드 담당 ㅎㅎ)



2. 내용


-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롭게 나타난 것들이 드라마 곳곳에 나옵니다 : 드론, AI(이미지인식, 음성인식), 스타트업, VC, 네트워킹파티 등, 그리고 최근에 단장한 노들섬 공간이 샌드박스 엑셀러레이팅 스페이스로 나와서 신선했습니다.

 

- 스타트업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당히 적절히 무겁지 않게 드라마에 잘 녹인 것 같습니다. 공대생 개발자 3명이 AI 기술을 준비하는 내용이라던가, VC가 투자를 검토하는 내용들, 네트워킹 파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등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용어들과 환경들이 많이 나옵니다.


- 재벌을 만나 인생역전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여주가 자신의 인생 개척을 위해 정면돌파 하는 스토리, 머리아픈 삼각관계가 아닌 퓨어러브, 로맨틱코미디 스토리, 행복해 하는 여주를 위해 남주혁이 편지의 대상이 아니란 걸 숨기기 위한 아슬아슬함이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로 1,2회 보다가 너무 재밌고 다음 얘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토, 일 9시 부터 하는 드라마였더라구요. 그래서 3회는 바로 TVN들어가서 본방사수 했습니다.

넷플릭스 무료 기간 다 되서 해지하려고 했는데 당분간 해지 못하겠네요 ㅠ



드라마는 막장드라마, 비현실적, 환타지라고 생각해서 멀리하던 제가 완전히 정주행 푹 빠졌습니다. 

내일 4회도 기대가 되네요.




요즘 드라마 뭐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다면 "스타트업" 강추입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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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 드디어 D-Day!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오늘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어제 밤새도록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와 어벤저스 인티니트워를 복습하고 영화로 예매했습니다.

영화 예매는 KT 멤버쉽 VIP 혜택 이용~ 롯데시네마도 성인 1인씩 무료로 예매했습니다. 완전 꿀이죠~!

 

 

 

 

우리는 왜 이토록 엔드게임을 기다렸을까?

 

짝꿍과 극장에 가면서 '왜 우리는 이렇게 엔드게임이 빨리 개봉하기를 기다렸을까?'하고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기다려본 영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애타했었는데요. 우선 인피니티 워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캐릭터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 결말, 그리고 타노스가 승리한 듯 해서 끝난 듯 안끝난 듯 애매한 결말. 1부, 2부가 나뉘어져 있어 빨리 2부를 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엔드게임이 개봉하기 전까지 마블의 전 시리즈를 복습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이 너무나 궁금해서 애가 탈 정도였습니다. (스토리의 힘이 이렇습니다 ㅠ!)

 

 

어벤저스 엔드게임 최단 시간 누적 100만 관객 돌파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오전 11시부터 누적 100만 관객이 넘었다고 합니다. 최단시간 돌파라고 하는데요. 저도 11시 50분 경 극장을 갔는데 평일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은 주말처럼 사람이 많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때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 처음 봤습니다. 저희도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00만이 넘었다니! 어벤저스 엔드게임 IMAX도 이미 선예매가 230만 건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엔드게임을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재미 포인트, 눈물포인트!

 

마블의 모든 시리즈들은 모두 연결고리가 있는데요, 이전에 복습했던 마블 시리즈 영화들 장면이 엔드게임에 다시 나오게 되서 반갑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우선 생각나는 건 토르 다크월드,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이 나왔고 이 외에도 이전에 개봉된 마블 영화의 많은 내용들이 묘하게 이어지는 그런 것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력적이고 보고 싶은 마블캐릭터들의 총 출동! 진짜 다나와요. 진짜 반갑고 박수 나오고 눈물도 나옵니다. 

(참고로 진짜 눈물 포인트도 있어요 엉엉 ㅠㅠ.. 멤버들의 하차소식이 이렇게 연결되는 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캐릭터들 왜케 멋짐?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이번에 캐릭터 승화b), 앤트맨, 블랙 위도우(나타샤), 호크아이(반트 클린트), 네뷸라 진짜 다 멋있어요. 매력 포텐 터집니다. (토르는 쪼끔 웃겼습니다 ㅎㅋㅋ)

 

 

어벤저스 엔드게임 IMAX로 볼까? 2D로 볼까?

 

저는 가까운 극장에 가게 되어 2D로 보게되었는데요. 물론 스토리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2D로 보는 것도 상관 없었습니다. (인피니티워 만큼 전투신이 웅장한 건 아니지만 스토리 진짜 최강이에요.)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점은 엔드게임은 IMAX로 봐도 정말 후회없겠다. 진짜 명작입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결말과 마지막 대사?

 

영화시작 전에 카카오 페이지에서 마지막 대사를 쓰는 이벤트를 한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물론 참여할 생각이 딱히 들진 않아서 생각않고 있다가 영화에 완전 몰입하고 나선 까맣게 잊었는데요.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마지막 대사가 의외의 대사였던 것 같아요, 딱 모든 글자가 기억에 남진 않지만 느낌이나 뉘앙스는 하하,,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암튼 앞으로 볼 예정이신 분들은 마지막 대사 재미로라도 유념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

 

 

 

내용에 대해서도 풀 썰이 많지만 오늘 개봉 초기라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관람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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