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와 여유로운 식사


헤세의 정원, 그릴휘바






휴일을 맞이하여 짝꿍과 함께 

서울근교에 식사와 커피를 함께할 만한 곳을 검색해

찾아가보기로 했다.


검색된 여러 곳들 중,

식물과 정원 느낌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찾아간 곳, 

'헤세의 정원'






헤세의 정원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릴휘바'와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휘바'가 있는데, 


우리는 일단 끼니 때가 되어

'그릴휘바'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사롭지 않은 겉모습에

한껏 기대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창이 많아 그런지 채광이 좋아서

쾌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실내공간이 

우릴 맞이하고 있었다.










짝꿍과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본 뒤, 

'바베큐 삼겹살'과 '크림 해산물 파스타'를 시킨 후, 


담소를 나누며,

셋팅된 빈 접시를 쳐다보며 기다리고 있을 때쯤..





음식이 나와, 

이성을 잃고,

바로 포크를 갖다대려다가..


이성을 되찾고,

우선 음식을 사진으로 남긴 후, 흡입하기로 했다.






먼저 나온 '크림 해산물 파스타'에선

소세지 치즈(?) 향과 맛이 나서 

친근하면서도 맛있었고,


나중에 나온 '바베큐 삼겹살'은 

처음엔 양이 많이 보였지만, 고기질이 좋게 느껴졌고 맛있어서

금방 남김없이 먹어치워 버렸다.





식사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휘바'라는 곳엘 가보았다.





'카페휘바'에 들어가 지하층부터 2층까지 둘러봤는데..

'그릴휘바'에서와는 다르게 사람도 많고,

우리가 원하는 자리가 있지 않아

한번 둘러본 후, 나와야만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근처 가볼만한 다른 카페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














아직은 춥다.

('카페 캐나다' 에피소드에서 계속..)


by Chan. (with iPhone 6S)





오늘 설 연휴 첫날을 맞이하여 짝꿍과 드라이브를 계획했다.


근교 예쁜 카페에 가고 싶다는 나의 말에, 내 취향을 아주 잘 아는 짝꿍은 예쁜 카페들을 검색하여 목록을 보내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취향 저격을 당한 카페가 있어 그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은 바로 '파머스대디'라는 곳이었다.


파머스대디는 온실카페에 미니 정원도 갖춘 곳으로, 평소에 플렌트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웬지 썰렁한 입구. 


아니나 다를까, 녹색 철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설 연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것 같았다. 


(혹시 가보실 예정이라면 연락해보고 가시길 ~ 파머스대디 T.070-8154-7923)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두 번째 후보지인 '카페인신현리'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곳도 역시 설 연휴로 휴무였다. ㅠㅠ





카페로 향한 외진 골목길에는 방문하는 차량들이 연이어 들어왔지만, 모두 우리 처럼 아쉬운 발걸음을 하는 것 같았다.





아쉬운대로 카페 뒷편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고 왔다.


흰 눈으로 덮였으면 더 멋있을 것 같다. 다음 겨울에 와서 다시 보는 걸로..


(연휴 중 방문할 예정인 분은 여기도 꼭 연락해보고 가세요 ^^ 카페인신현리 T.070-5073-2424)




어느 덧 오후 시간을 훌쩍 넘겨 점점 허기가 질 때, 마침 레스토랑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곳을 발견하였다.


그 곳은 바로 '퍼들하우스'였다.







우리는 알 수 있었다. 오늘의 방황은 이 곳에 오기 위한 걸음이었음을..




우선 우리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좀 길었지만, 그 동안 짝꿍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루하지 않게 보냈다.



(레스토랑 내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플랜트 인테리어)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알프레도 카사레치 파스타 & 포르마지오 피자)


.

포르마지오 피자와 알프레도 카사레치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피자에는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었고, 파스타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음식과 레스토랑 내부 전경)





식사를 마치고 나서 건물 외부에 꾸며진 정원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퍼들(Puddle)이라는 말이 '작은 웅덩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 처럼 밖에는 작은 내천이 있었다.




건물 외부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작은 내천이 흐르고 있었다


일광욕 하기 좋은 핑크색 벤치






외부 정원을 보고나서 우리는 동 건물 2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에스프레소콕과 초코릿라떼)



평소에도 커피와 탄산이 만나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에스프레소콕을 한 모금 마시자 '아 이것이 신세계로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짝꿍에게도 한모금 권했더니, 짝꿍도 마찬가지로 '신세계'를 외침)




(저녁이 되어 조명을 밝힌 카페 내부)




하루종일 이곳에 있으면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셨는데, 가격은 좀 비싼감은 있었지만, 휴일에 한번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와볼만한 곳으로 좋은 것 같다.(다만 둘 다 노트북을 챙겨갔는데 전원을 연결할 콘센트를 구비한 테이블은 없었던게 아주 조금 아쉬웠다. 아주 조금.)



오늘 두 차례 아쉬운 발걸음을 하긴 했지만, 서울 근교 예쁜 카페를 발견해서 마음 뿌듯한 하루였다.


못 가본 두 곳도 다음엔 꼭 가보는 걸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