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몸에 맞는 영양제가 필요하듯이 반려토끼도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저도 토끼는 건초만 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토끼와 한 해 한 해 보내면서 건강을 더 신경쓰게 되었고 그러면서 영양제도 하나씩 더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제가 급여하고 있는 영양제는 주로 울리(Wooly)에서 만든 제품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울리 홈페이지)

 

 

 

 

울리의 제품들을 보면 정말 토끼를 사랑해서 만든 영양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울리의 대표 상품으로 홈페이지에 보면 토끼의 힘 표지에는 토끼를 포근히 안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 모습이 토끼를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 신뢰가 갑니다.

 

울리는 일본 제품으로 국내에서의 수입/유통은 애니멀케어 순수토끼 샵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토끼의 힘(우사기노치카라)

 

 

 

 

 

 

'토끼의 힘'은 종합영양제로 면역력 증가와 세포활성화,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영양제 입니다.

 

울리 홈페이지에도 '애토(愛兎)와 조금이라도 오래 함께 있고 싶다"는 주인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고농도 기능성 식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면역 분비, 신경, 순환, 소화를 조절하여 생활 습관병의 예방과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것에 특화하여 일상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최근 기운이 없거나 상처의 치유가 느린 토끼에게도 좋습니다.

 

저는 이 '토끼의 힘'을 저희 토끼가 비절병 증상이 있었을 때 급여하였는데, 꾸준히 급여한 결과 비절병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저희 토끼는 2kg 미만이어서 하루에 2알정도 급여하고 있습니다. (1kg에 1알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2. 액티브

 

 

 

 

액티브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겨울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방이 추웠는지 토끼가 밥을 잘 먹지 않고 계속 발을 안쪽으로 웅크리며 앉는 자세를 취하더라구요.

 

그 때 토끼의 똥 모양이 이상했었습니다. 똥알의 크기도 급격히 작아졌구요. 너무 걱정이 되어 밤을 설쳤습니다.

 

겨울이 되어 갑작스레 날이 추워져서 아무래도 토끼가 체하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토끼에 문의를 드렸더니 액티브와 유산균을 추천해 주셔서 다음날 주문해서 급여했습니다.

 

 

액티브의 효능은 식욕부진개선입니다. 위 부담을 줄여주면서 소화의 과정에 원활하게 한다고 합니다.

 

 

 

3. 부드러운 유산균

 

 

 

 

부드러운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서포트하여 장기적으로 맹장 자체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액티브와 유산균을 한번에 구입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토끼를 위해서는 지체없이 지갑이 열리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지금 똥모양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밥도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사람도 소화가 안되면 소화제를 먹고, 또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챙겨먹듯이 토끼에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유산균은 하루에 2알식 급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액티브와 유산균은 동시에 급여하면 유산균이 다 죽기 때문에 반드시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급여해야 한다고 합니다.

 

 

 

 

 

 

 

 

 

4. 스페셜 블룸

 

토끼의 힘과 같이 먹으면 농도 조절에 좋다고 해서 한동안 같이 급여했었습니다.

 

고령의 토끼라 블룸 실버를 급여했구요.

 

스페셜 블룸을 꺼내는 소리만 들어도 토끼가 아주 달려듭니다 ㅎ

 

사람이 맡아도 향이 참 맛있게(;) 나더라구요.

 

 

 

 

(스페셜 블룸을 매우 '진지'하게 먹는 모습)

 

 

 

 

 

 

본 포스트는 언급된 영양제들을 모두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토끼를 키우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 반려동물은 토끼.


세상 말에 '토끼 같은 자식'이란 말은, 자녀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때 하는 표현인데,


하물며 '토끼 같은 자식'이 아닌 '토끼 자식'은 오죽 더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토끼 자식'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누구나라면, 한 번쯤 자신의 반려동물이 아플 때


마음이 찢어진 나머지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에 대해 풀어나갈 이야기들은 많지만, 반려동물이 아팠을 때 그것을 치유했던 경험을 먼저 공유하는게 가장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오늘은 '토끼 비절병 치유 후기'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바닥이 철망인 케이지를 사용한 적이 있다. 철망 위 코팅을 토끼가 갉아먹은 탓에 배번패드나 담요를 그 위에 깔았었는데, 그것이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을 조성했던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도 발판이 철망으로 되어 있는 화장실과 플라스틱 망 화장실 이렇게 두 가지를 썼는데, 


어느 순간 철망 화장실에는 배변량이 줄고, 반면 플라스틱망 화장실엔 배변량이 많아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다 어느 날 토끼의 뒷 발을 보니 털이 군데 군데 빠져있고, 발이 빨갛게 올라와있었다.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비절병 증상 ㅠㅠ)





밤새 이 증상인지 어떤 건지 알아보다가 '비절병'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검색 포털에서는 비절병에 대한 많은 후기들이 있었다.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있었지만 더 악화되었다는 내용들도 있어 보는 내내 근심만 더했다. 



그래도 우선은 병원에는 가봐야 할 것 같아서 다음날 토끼전문병원(서울 관악구 한성동물병원)을 찾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비절병' 판정이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토끼의 발이 닿는 곳은 최대한 푹신하게 하라고 하셨고, 발에 바를 수 있는 붉은 빛의 소독약도 주셨다.




집에 와서 케이지 앞에 메모리폼 방석과 극세사 담요를 깔았고, 하루에 1-2회씩 발에 소독을 하였고, 케이지를 더 청결하게 관리하였다.




푹신푹신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메모리폼 방석 위에 극세사 담요를 깜





그리고 비절병에 대해 공부하면서 '토끼의 힘'이라는 영양제를 알게 되었다.


'토끼의 힘'은 일본의 '울리'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 토끼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어디에서 파는지 알아보던 중에 부평에 위치한 '순수토끼'라는 토끼 전문 shop에서 팔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주말을 빌려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구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몇 달을 급여하고 나서 어느 날 우리 토끼의 뒷 발을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털이 자라서 뒷꿈치를 덮고 있었다.









'토끼의 힘'을 급여하면서 느낀점인, 이 '토끼의 힘'이 토끼에게 좋은 것 같다는 거다.


비절병 증상도 많이 나아졌지만, 눈꼽도 없어졌다.




따라서 자식 같은 토끼가 비절병에 걸려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토끼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처방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


'토끼의 힘'을 급여해 보는 것도 추가적인 방법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다.









이 포스트는 어떠한 지원 없이 순수 사용해 본 후기를 올린 글로 


저처럼 토끼의 비절병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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