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알티마-HUD(Head Up Display) 설치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HUD(Head Up Display) 설치 후기'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에는 많이들 기본 장착되어 나오는 HUD.

알티마에는 옵션에도 없어, 따로 구입해서 설치해봤습니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HUD.

(제가 구입한 제품은 'HUD A100S'라는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 모습


우선, 제품박스를 개봉해보면


제품 구성품


설명서, 케이블, 부착스티커, 본체 등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 본체


제가 HUD 구입시 가장 고려했던 점은,

(가격보다도) 심플하고 단순하게 표시되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RPM, 온도, 전압 등의 차량정보를 표시하는 HUD 제품들은 다양하지만,

'속도' 잘 보이는 제품으로 설치하고 싶었기에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 모드에 따라 다양하게 표시됩니다-속도 또는 전압)


본체 뒷면


제품박스 뒷면의 설치순서설명부분


알티마 운전석의 스티어링휠(핸들) 아래쪽을 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차량진단장치인 OBD 단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티마 스티어링휠(핸들) 아래쪽 OBD단자 모습


원래, 차량진단장치(OBD)는,

차량 상태와 운행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여

차량 관리에 도움을 주는 장치인데,


이 단자에 HUD를 연결하여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속도나 온도, RPM 등을 앞유리에 표시하여 운행할때 용이하도록 하게 합니다.


알티마 스티어링휠(핸들) 아래쪽 OBD단자 모습


이 OBD 단자에, 구입한 HUD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HUD 케이블 연결모습


그리고, HUD 본체까지의 선정리를 위해

A필러와 웨더스트립을 살짝 뜯어냅니다.

(사실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 ㄷㄷ)


처음 해보는 작업이지만,

직접 해보니 어렵지 않아서 스스로가 뿌듯해집니다.^^


알티마 A필러 뜯어낸 모습


케이블을 A필러 안쪽으로 정리하여

앞유리쪽에서 HUD 본체와 연결해줍니다.


앞유리쪽으로 케이블을 빼 온 모습


마지막으로 선정리 및 부착!


짠~!


설치완료 후, HUD 모습(낮)


설치완료 후, HUD 모습(저녁)


정말 깔끔하게 앞유리에 표시되는 현재 속도.

(순정제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심플하네요)


정말 가성비 갑인것 같습니다. 

제가 알티마에 장착한 제품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 HUD입니다!


HUD 설치 예정이신 분들은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잘 선택하셔서 직접 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설치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by Chan. (with iPhone 6S)





두 번째 나의 애마,

닛산 '올 뉴 알티마'





계약부터 출고까지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매장을 여러 번 방문하고,

시승도 여러 번 해보고,

4개월 동안 고민한 후, 구입을 결정한

닛산 '올 뉴 알티마!'



인기 많은 국내차의 경우,

계약 후에도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알티마의 계약부터 출고까지는,

마침 미국공장으로부터 물량이 국내로 들여온 시기가 겹쳐,

내가 계약한 트림과 색상이 확보되어

운좋게도 차를 빨리 받을 수 있었다.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회사에 오후 휴가를 쓰고, 닛산 매장으로 갔다.

(사실, 다른 매장에서 먼저 차를 알아보고 시승을 했었지만,

실제로 계약한 매장이 회사와 가까워서 그곳에서 계약 및 출고를 진행하게 됐다)



매장으로 가기 전, 중간에서 짝꿍을 만나 같이 가기로 했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을 짝꿍과 함께 하고 싶었다. (짝꿍도 원했다)


1층엔 고객을 위한 전시차량이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었고,

2층으로 올라가니,

새 차량들이 오너의 검수와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미리 적어놓은

(인터넷 및 알티마 카페에 업로드 된)

'차량검수 리스트'를 펼쳐놓고

천천히! 하나하나! 꼼꼼히!

차를 검수하기 시작했다.


내 차는 소중하니까!


하지만,

인터넷에 누군가 올려놓은 글이 갑자기 떠오르며

(새 차가 눈 앞에 있으면 너무 좋아서

검수고 뭐고.. 대충하게 된다는..)

핸들을 부여잡고 얼른 도로로 나가고 싶었지만,

한두푼 하는 차가 아니고, 또, 소중하고 값진 나의 두번째 차니,

천천히 마음을 다시잡고 하나하나 체크해갔다.




검수리스트를 체크해가며 차량을 확인해보니

결함이나 특별한 사항은 없어서

그 다음 절차인, 차량등록 및 각종 시공을 진행했고,

(등록사업소의 차량등록대행과

블랙박스, 하이패스, 틴팅(썬팅), 코일매드 등 시공작업 진행)







그러는 동안 딜러분과 나머지 사항(서류 및 잔금처리)들을 진행했다.



그 순간까지도 아직 실감은 나지 않았다.


6년 전, 첫 차를 구입할때까지만 해도

준중형인 그 차가 나에게는

과분한 차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5년 넘게 나를 지켜줬던 '르노삼성 뉴 SM3')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중형세단을 사게 되다니...



사실 우리나라 등록증엔 '대형'으로 등록된다... ㄷ ㄷ ㄷ  


(차량등록증의 '차종'란)


모든 절차가 끝나고,

딜러분이 매장 밖으로 차량을 인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딜러분의 안전운행하라는 얘기를 들으며,

운전석에 앉았다. (짝꿍은 보조석에)


두 번째 나의 애마, 알티마의

첫 주행 순간이다.



(총 주행거리 9km.. 이제 시작이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두 번째 나의 애마인 알티마를 사랑하는 차주로서,

소소한 알티마 이야기를 앞으로 써보려고 한다.







(짝꿍이 찍어준, 알티마 검수 중인 내 모습)


by Chan. (with iPhone 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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