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노바나나'로 알려진 제미나이 같은 AI를 활용해 블로그 글을 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AI가 작성해 준 글과 그림을 그대로 복사해서 티스토리에 붙여넣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리하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걱정이 생깁니다. 이렇게 올린 콘텐츠가 검색 엔진에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요? 혹시 다른 글을 베낀 것으로 인식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워터마크' 때문에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단한 규칙 두 가지만 지킨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글에서는 제미나이로 만든 콘텐츠를 안전하고 SEO 친화적으로 올리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카피’ 콘텐츠로 인식될까? (글과 그림의 원본성)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은 AI가 만든 콘텐츠가 '복사'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AI 모델인 제미나이는 기존의 웹사이트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제미나이가 작성한 글은 다른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와 동일하지 않으므로, 검색 엔진이 이를 표절(plagiarism)이나 카피 콘텐츠로 인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문제는 콘텐츠의 내용이 아니라, 복사-붙여넣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워터마크'의 정체
많은 블로거들이 언급하는 '숨은 워터마크'는 사실 워터마크가 아닙니다. 이는 복사된 텍스트에 포함된 숨은 유니코드 문자나 불필요한 HTML 서식을 의미합니다.
숨은 문자: 제로폭 공백(U+200B)이나 한글 채움 문자(U+3164)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특수 문자들입니다.
불필요한 HTML: 웹페이지나 워드 문서에서 텍스트를 복사할 때, 텍스트의 글꼴, 색상, 줄 간격 등의 서식 정보가 <span> 태그 같은 HTML 코드로 함께 딸려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숨은 데이터는 검색 엔진에 직접적인 '저품질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구글의 관점: 구글은 순위 조작을 위해 흰색 배경에 흰색 글씨를 쓰는 등 숨은 텍스트를 활용하는 것을 명백한 스팸 행위로 간주합니다. 비록 의도치 않게 삽입된 소수의 숨은 문자가 당장 큰 페널티를 유발하지는 않더라도, 콘텐츠 품질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관점: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은 사용자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불필요한 서식은 글의 레이아웃을 깨뜨리고 가독성을 떨어뜨려 사용자의 이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류 시간이 줄고 이탈률이 높아지면, 네이버는 해당 콘텐츠의 품질 점수를 낮게 평가하고 이는 곧 순위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3. 간단하고 확실한 해결책: '두 가지 습관'만 기억하세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SEO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는 단 두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규칙 1: 텍스트는 메모장을 거쳐서 붙여넣으세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제미나이에서 생성된 글을 복사합니다.
티스토리 에디터에 바로 붙여넣지 않고, 윈도우 메모장 또는 메모 앱에 먼저 붙여넣습니다.
메모장은 서식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모든 숨은 문자나 불필요한 HTML 코드가 자동으로 제거됩니다.
메모장에 있는 깨끗한 텍스트를 다시 복사하여 티스토리 에디터에 붙여넣습니다.
Tip: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Ctrl + Shift + V 단축키로 서식 없이 텍스트만 붙여넣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규칙 2: 이미지는 다운로드 후 업로드하세요.
이미지를 직접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면 로딩 속도가 느려지거나, 파일 정보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가 생성한 이미지를 PC에 다운로드합니다.
티스토리 에디터의 사진 첨부 기능을 이용해 이미지를 업로드합니다.
이미지를 올릴 때, 파일명을 나노바나나-활용법.png처럼 구체적으로 변경하고, **대체 텍스트(Alt Text)**를 함께 작성해 주면 검색 엔진이 이미지를 더 잘 인식합니다.

결론: AI는 '도구', 활용은 '지혜'롭게
제미나이와 같은 AI는 우리의 창작 활동을 돕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만들어준 결과물을 블로그에 게시할 때, 기술적인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지혜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텍스트는 메모장 경유, 이미지는 다운로드 후 업로드.
이 두 가지 습관만으로도 여러분의 블로그는 검색 엔진과 사용자 모두에게 더 신뢰받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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