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언 2년이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7-8개월만에 애드센스도 승인이 났고, 블로그를 키우기 위하여 열심히 1일 1포스팅을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당시에는 거의 프리에 가까운 생활을 했기에 일상의 모든 경험이 블로그 주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을 먼저 놓게 된 것이 블로그였구요. 그렇게 6개월 ~ 1년이란 시간 동안 방치해두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블로그를 작성해보려니 작성하기 까지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일만하느라 새로운 경험은 없었던 탓에 딱히 쓸만한 주제도 없는 것 같고, 나만의 전문성을 가진 것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블로그 글이 잘 쓰여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블로그를 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1. 현재 나에게 가장 가까운 경험부터 기록

 

아무리 좋은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감흥을 많이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쓰려고 하는 시점에서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경험부터 기록하면 글쓰기가 쉬워집니다. 비록 작은 경험일지라도 모든 사람의 경험이 동일할 수 없기에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2. 독서로 머리에 글자 충전하기

 

글자들을 많이 Input 하면 Output도 나옵니다. 저는 무엇인가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책을 꼭 읽습니다. 그렇다보면 막연하고 흐릿했던 생각들에 글자들이 채워지면서 문장이 되고 아이디어가 됩니다. 블로그 글 쓰기가 어려울 때는 독서를 추천합니다. 1-2페이지만 읽어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3. 써야겠다 생각되는 순간 바로 글쓰기

 

블로그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외에는 더 이상의 생각을 하지 말고 바로 글쓰기에 들어갑니다. 제목과 첫줄만 시작하면 그 외에 글은 술술 쓰여지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블로그에서도 적용됩니다. 

 

 

 

블로그 포스팅 양을 늘려 블로그를 키우는 목적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블로그는 좀 더 힐링의 이미가 가깝습니다.

어지러웠던 생각들도 정리해보고, 또 누군가가 찾고 있던 글이 되었다면 보람도 있습니다.

 

 

이상 블로그 글이 안써질 때 쓰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네이버 VIEW(뷰)는 도대체 뭘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블로그에 대한 소식들을 구글 알림을 통해 메일로 매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네이버의 모바일검색에서 블로그 글이건, 카페 글이건 한번에 통합해서 제공되는 VIEW(뷰)가 시행된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한참을 어리둥절했습니다.


항상 네이버 검색을 할 때 정성스레 작성된 블로그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검색 결과는 의미있는 정보를 얻기 보다는 카페 글 등에서 누군가가 수다떨 듯 적어놓은 듯한 글들을 보게되는데, 그럴때면 시간과 에너지만 소모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VIEW(뷰)는 기존의 '블로그'탭과 '카페'탭을 통합하여 블로그와 카페 정보를 섞어서 보여준다는 점이 의아스러웠습니다.


그럴 경우 티스토리 같은 '비네이버 블로그들의 글들이 과연 잘 노출이 될까' 또한 염려스러운 점 중 하나였습니다.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하며 블로그를 키워나가려고 했던 찰나 네이버 뷰 소식은 곧 저의 근심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VIEW검색(뷰검색)은 도대체 왜 하는거지?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VIEW에 대해 소개한 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장문의 글이 쓰여 있었지만 제가 이해한 바로는



네이버가 나름대로 분석(?)해 본 사용자들의 검색 행태를 보았을 때, 출처 구분에 관계 없이 원하는 정보를 더 빨리 얻기 원한다는 전제로 VIEW검색을 시행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VIEW 영역에서는 블로그, 카페, 리뷰 영역을 통합해 검색결과에 반영되게 한다고 하는데, '사용자가 찾으려는 내용이 블로그 혹은 카페 혹은 리뷰 한 탭만 보았을 때는 빨리 못찾을 수 있기 때문에 통합한다고 하는 걸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네이버 검색을 많이 이용하지만 아무리 찾고 있던 정보라도 빨리 찾았다 하더라도 생각없이 막 쓰여진듯 한 저품질의 정보나 돈을 받고 작성된 정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카페 글들이나 지식인을 보면서 그 내용들을 참고만 할 수 있을 뿐, 신뢰할만 한 정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는 VIEW검색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뷰 시행 이후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 유입량




저의 블로그의 9월 일별 방문자수 데이터를 한번 살펴보았는데, 9.13일부터 블로그 유입이 줄어든 것 같은 건 기분탓일까요. 블로그 시작 이후 '일별 방문자수 최저'를 찍었습니다. 올해 2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6-7월에는 바쁜 일정으로 잠시 포스팅을 중단했었는데, 그 중단했던 때에도 이정도까지는 안나왔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블로그를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도 해봅니다. 1일 1포스팅을 재게한 시점부터는 다시 유입이 조금씩 오르고는 있습니다.






유입경로를 봐도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경우는 하루에 많아야 두 세번이며 그 마저도 메인 키워드로 들어오기 보다는 세세한 연관키워드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네이버로 들어오는 검색량이 구글보다 더 적습니다.


네이버가 주요 검색 포털로써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중시하고 그에 맞는 개편을 시도하려는 것은 의미있다고 보나, 실제 사용자의 의견 보다는 알고리즘에만 치우쳐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쨌건 네이버의 검색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저의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뭔가를 하나라도 얻어갈 수 있는 포스트를 쓰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개설하고 나서 몇 일 안되어 블로그 유입을 분석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제 글이 몇개 없었고, 또 그렇다 할 특징이 있는 글도 없었던 터라 제 블로그는 주로 검색 로봇만 방문하는 정도였죠.

 

짝꿍과 팀블로그를 시행하고 나서 꾸준히 1일 1포스팅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일 방문자가 200 - 300명, 누적 방문자가 1만명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목표수에는 한참 멀었지만 마치 아이가 쑥쑥 자라는 느낌이에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포스트를 올리고 나면 틈이 날 때마다 수시로 블로그 유입을 체크해서 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 저희 블로그로 들어오는 키워드들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1. 꾸준히 유입되는 키워드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꾸준히 찾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 키워드들은 저와 짝꿍의 '덕력'에 기반한 키워드 인데요.

 

특정 웹툰을 좋아했던 저와 차를 좋아하는 짝꿍이 덕력을 발휘하여 작성한 포스트로 많은 분들이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고 계십니다.

 

웹툰이 영화화 되어 개봉한 시점과, 신차 소식이 나오면서 많은 유입을 이 끌 수 있었습니다.

 

또 덕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내용을 작성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 주제에 다양한 연관 키워드로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고 계십니다.

 

 

 

2. 일시적으로 유입되는 키워드

 

저희 블로그에는 아직 많은 카테고리가 있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영화' 카테고리에 올린 최신 영화 후기 포스트들은 올린 시점 이후 약 1-2주간의 많은 유입이 있습니다.

 

영화 포스트 안에 단순한 감상평 외에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작성하면, 영화 제목에 연관 검색어가 붙은 키워드 유입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망하거나 1-2주가 지나고 나면 다른 파워블로거들이 올린 포스트에 검색순위가 밀려 유입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3. 간간히 유입되는 키워드

 

생활 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정보성 포스트에는 빈도수가 많지는 않지만, 해당 정보 수요에 의한 키워드 유입이 간간히 발생합니다.

 

 

 

4. 1-2회 유입되는 키워드

 

열심히 포스트를 작성하였지만,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작성한 주제이거나, 광고블로거들이 선점하고 있는 키워도, 혹은 찾는 이가 없는 내용의 포스트라면 유입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을 것은 한 두명이라도 그 글을 검색해서 저희 블로그를 방문해주십니다.

 

누군가가 읽었다는 마음에 작성한 보람을 느낍니다. (조회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리

 

저희 블로그는 유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유입되는 키워드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배우려는 자세도 언제나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내용의 글을 써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니, 당신이 쓴 글이 누군가에겐 필요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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