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MW-LAuRYDs

 

 

얼마 전, 드론 촬영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차로)4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고요..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질...ㅜㅜ;;

 

다행히도 무사히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숙소에 밤 9시가 넘어 도착, 쉬면서 다음날 아침부터의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를 이용해 예약을 했고, 총 3일동안 매일 다른 곳으로 촬영을 다녀서 (이동이 쉬운)각각 다른 숙소로 잡았습니다.

오랜 운전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총 3일 여정 중, 첫째날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날의 여정은 "내연산" "경상북도 수목원"입니다.

내연산은 천년고찰 보경사와 12폭포로 유명한 군립공원입니다. 아침식사는 간단히 하고 바로 내연산으로 이동하여 촬영했습니다. 내연산 12폭포 중에 단연 장관을 연출하는 스팟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그리고 높은 곳에서 내연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소금강전망대까지. 역시 "경북3경" 다운 내연산의 절경이었습니다.

 

내연산 관음폭포
내연산 연산폭포
내연산 선일대 정자

첫번째 날 두번째로 간 곳은 우리나라의 수목원 중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평균 해발 650m이상) "경상북도 수목원"입니다. 내연산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수목원 닫는 시간이 넘어서야(17시) 도착을 해서 내부는 못 찍었습니다. 대신 수목원 전경만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경상북도 수목원 전경
경상북도 수목원 입구

 내연산과 경상북도 수목원은 포항지역 중에서도 외곽에 위치하여 (예상은 했지만)두군데만 촬영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고, 첫번째날 하루를 다 써버렸습니다.

 

두번째날은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호미곶""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입니다.

전날 밤, 미리 호미곶 근처의 숙소에서 일찍 잠을 청하고 새벽에 일찍나와 일출장면을 찍었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라 떠오르는 태양은 찍지 못하고 떠올라 살짝 보이는 태양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호미곶의 상징, 상생의 손과 새천년기념관, 호미곶 등대, 유채꽃밭을 촬영했습니다.

 

호미곶의 일출
호미곶 - 상생의 손, 새천년기념관
호미곶 등대
호미곶 유채꽃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연오와 세오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있는 테마공원입니다. 귀비고라고 하는 설화 속 비단 창고의 이름을 딴 전시관안에서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경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귀비고 전시관

두번째날의 마지막 세번째 장소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서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최동단 힐링 둘레길입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제2코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제2코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제2코스

둘째날 세군데 촬영을 마치고, 포항 도심의 숙소로 이동해 내일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세번째날  촬영지는 "포항운하""영일대"입니다.

포항운하는 동빈내항과 형산강 사이의 물길을 복원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를 복원하는 도심재생 프로젝트입니다. 2014년에 준공되어 지금은 포항크루즈를 타고 포항운하와 송도해수욕장 앞 바다, 형산강을 한바퀴 도는 관광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포항운하와 포항크루즈
포항크루즈
포항운하와 포항크루즈

마지막 날, 마지막 촬영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누각인 "영일대"입니다.

영일대해수욕장에 세워진 바다위 정자, 영일대. 해가 진 후의 아름다운 야경도 또한 즐거운 볼거리입니다.

 

영일대해수욕장의 영일대
영일대의 야경

 

*모든 장소의 드론촬영은 사전에 드론비행허가와 드론촬영허가를 승인받아 진행하였습니다. (군 담당자, 해당 항공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