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경기도 용인 '뉴욕커피아울렛'



주말인데 집에만 있기는 싫었다.

그렇다고 멀리 가기도 싫었다.

그런데,

오늘 미세먼지는 '나쁨'이다.


그래서

가까운, 야외가 아닌, 사람이 많이 않은.. 곳 위주로 생각해보다가

용인에 '뉴욕커피아울렛'이란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게다가 짝꿍이 '커피를 좋아라하는 사람'이라

오늘은 이곳으로 정했다.


이곳, 역시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좀

번거로운 점도 있고,

미세먼지가 많아서

차로 이동했다.


서울에 산다면

용인에 '뉴욕커피아울렛'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네비게이션을 켜고 출발하면

웬만하면 1시간 안에 도착할 듯싶은

거리에 있다.







한적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장도 넓었고

(차가 있어서 그런지

주차공간이 넓은 곳이 좋다)


큰 규모의 건물 하나를 다 운영하는

'뉴욕커피아울렛'








커피 메이커, 브레빌, 그라이더, 칼리타, 각 종 시럽 등..

(짝꿍과는 달리

커피를 잘 모르는 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

다양한 커피와 커피용품들을 볼 수 있었고,

베이커리류와 케이크,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해외 커피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중 달달함이 남다른 베트남 대표 커피, G7이 눈에 들어왔다.

짝꿍과 어머니를 위해 G7을 구입했다.


('뉴욕커피아울렛'에서 사 온 베트남 커피 'G7')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커피와 베이커리,

3층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애견카페가 있어

3층 애견카페부터 잠시 구경했다.


귀엽고 성격 좋은 강아지 세 마리가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반겨주었고,

넓은 공간에서 강아지들이 맘껏 놀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애견과 함께 입장하는,

입장권이 필요한 장소라서

잠시만 불러보고 왔습니다 - 사진은 없어요 ㅜㅜ)


짝꿍과 난,



'뉴욕 요거트(견과류)'와

'스노우 모카'라는 커피,



그리고 오레오 치즈 조각 케이크를 주문하고

한적한 구석 자리에 앉아 

(미세먼지를 피한 장소에서)

대화를 나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진 않았고,

(적어도 우리가 간 당일은)

근처에 대로가 없어서

조용하고 쾌적했다.




내부 공간도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테이블마다의 거리도 좁지 않아

좋았다.


저녁시간 즈음이 되어 우리는

1층(카페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내려가

'알리 올리오 파스타'와

(앱을 깔고 쿠폰을 받아서

20% 할인받음!^^)

'부채살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알리 올리오 파스타)


(부채살 스테이크)


식사를 주문하면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준다는 안내가 있어서

아메리카노 두 잔을 무료로 받아

주차장으로 나왔다.



'뉴욕커피아울렛'은

가족단위와 연인, 친구들끼리

잠시 찾아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는 근교의 한적한 카페였다.


처음엔 사실,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었는데,

우리가 간 당일은

주말 치고는 사람이 많지 않아

썰렁한 느낌마저 들었다.

(저녁식사를 했었던 레스토랑에는

우리뿐이었음)






돌아오는 어둑어둑한 거리가

미세먼지로 인해

마치 안개가 낀 듯 뿌옜다.

(미세먼지는 사진으로 찍기도 싫다!)




by Chan. (with iPhone 6S)








 


(서울풍물시장 정문)




처음에는 뭐 이런 곳이 다 있나 싶을 수도 있다. 


눈에 보이는 건 삼촌들 뿐(대한민국 삼촌들 다 풍물시장으로 모인 듯 하다)



하지만 이곳에 발들여 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잘 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1평의 반도 안되는 듯한 상점이 길게 줄을 이어 난 그 사이로, 이리 저리 둘러가며 물건을 보다보면, 예전에는 갖고 싶었지만 시간이 오래 흘러 잊고 지낸 물건들을 이 곳에서 발견 할 수 있게 된다.



(풍물시장 안에 물건이 한 백만개 정도 있는 것 처럼 물건이 참 많다.)




(이렇게 품목별로 각 세션이 나누어져 있다)



(하지만 상점마다 모든 품목이 있다;;)




누가 썼던 물건, 다시 쓸 수 없는 물건, 왜 파는지 모르겠는 물건들 속에서도 찾게되는 숨은 진주와도 같은 물건들.


(사실 여기서는 물건을 발견한다는 개념보다 잊고 있었던 취향 혹은 갖고 싶었던 욕망을 재발견 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



따라서 풍물시장에서 하나 둘 씩 손에 무엇을 들고 오는 사람들은 말한다. 뭔가 홀린 듯 산 것 같다고 



취향저격 테슬 슬립온


유학 간 동생을 떠올리게 하는 시계


엔티크 느낌 살리는 램프


민트 저격(바로 get)



귀여운 고양이(바로 저격)


안경써서 지적으로 보이는 토끼 저격





물건도 인연이라고, 어떻게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는지,


이렇게 취향저격을 여럿 당하고 나면 이성에 타격이 생겨 무언가에 홀리듯 지갑을 열게 되는 것 같다.




추억속의 물건, 다시는 못 볼거라 생각했던 물건들도 모두 여기에 있다.


그리고 각각의 물건은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BG. 아주 오래된 ~ 옛날 이야기~~)


(각종 장비들도 시대를 불문하여 다양하게 모여있다)





커플에게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물건을 보며 서로의 취향이나 관심사도 알아갈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가족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어른들의 추억도 많이 찾을 수 있고, 또 아이들도 세상천지 다양한 물건을 보며 많이 신기해한다.


풍물시장 2층에는 아래와 같이 기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아빠 어렸을 때는 ~~ 하면서 이야기 풀기 좋은 곳)





모든 물건은 현금으로 거래된다. 깜빡하고 현금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1층 식당가로 들어가는 부근에 주요 은행 ATM기기들이 있다.



다만 실내 공기는 좋지 않으니,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갈 것을 추천한다.




풍물시장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3 - 4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풍물시장 가까이에 공영주차장과 사립주차장에 주차공간에 넉넉히 있어 주차도 용이하다.




그리고 풍물시장 옆 동네에는 '동묘'가 있는데, 이 곳 또한 할 얘기가 많아 다음 시간에 계속 된다.









하루가 너무 길었던 오늘, 유독 골치 않은 일도 많았다. 


종일 편두통 증상이 있었던 나는 이미 퇴근 전부터 저녁 메뉴를 정했다.


6시가 되자마자 뛰쳐나와 향한 곳은 낙성대에 있는 '24시 투가리해장국'









이 곳의 모든 메뉴는 5000원 미만이다. 해장국 뿐만 아니라 순두부, 비빔밥, 비빔냉면 등 다른 메뉴들도 판매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곳의 메인메뉴는 '제육볶음'이다.





진짜 이 식당의 제육볶음은 정말 가성비 갑이다.


태어나서 이 가격(5000원)에 이렇게 제육을 많이 주는 곳은 처음 보았다.



처음 이 동네에 이사와 이 곳을 그냥 지나쳤을 때는 '무슨 식당이 이렇게 조명이 밝지, 장사 되려나?' 했었는데, 장사 겁나 잘된다. (음식 맛이 인테리어를 이김)


이 곳에는 젋은 사람들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많은 혼밥러들이 즐겨 찾고 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기도 하고,  배고플 때 항상 이 곳의 제육볶음이 생각나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


 



원래 밥을 먹고 나면은 달달한 것과 커피를 마셔줘야 하는 법,(올해부터 다이어트 포기해서 괜찮음)



저녁을 든든히 먹고 난 후 혼디저트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커피집'이라는 곳이었다.


낙성대만큼 커피숍이 많은 곳도 없다 생각되는데, 그 많은 커피숍 중에서도 이 곳을 택한 이유는 바로 '수제 티라미수'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티라미수는 손꼽힐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라 생각이 되는데 그것을 또 수제로 만들었다고 하니, 기분도 꿀꿀했던 오늘, 이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 곳엔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 뿐만 아니라 수제 티들도 있었다.


나는 목적대로 수제 티라미수 케익과 이 케잌의 달달함을 중화시켜 줄 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했다.




(수제 티라미수와 귀여운 오리컵에 담겨 나온 아메리카노)



이 곳은 테이블이 노트븍과 트레이를 함께 놓을 수 있을 정도로 너비가 있어 너무 좋았다.




(환경을 생각하여 플라스틱 스푼을 일반 스푼으로 바꾸고 나서 다시 한 컷)



(커피집 수제 티라미수)


요 작은 것이 아까 저녁식사였던 제육볶음과 가격이 같다;



(아기자기한 카페 내부)


카페에 나밖에 없어서 오늘 내가 카페 빌린 줄 알았다.



(흉하지만 퍼먹퍼먹 한 사진 공유하고 싶어서, 너무 맛있어서 퍼먹퍼먹 함.)





이 커피집에는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손님도 많았지만, 따로 이 수제 티라미수만 사러 오시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유리 케이스 안에 마지막 티라미수를 주문해서 퍼먹퍼먹 하고 있었던 탓에, 그 분은 안타깝게 구매하지 못하셨다. 





티라미수 맛은 너무 달지 않아 좋았고 입에서 샤르르 녹았다. (참으로 수제 티라미수였음.)




잘 먹고 잘 마셨더니 기분과 기운을 모두 회복했다.



  





캐나다에서 커피 한잔,
경기도 양주 
'카페캐나다'



경기도 양주 '헤세의 정원, 그릴휘바'에서 식사를 마치고

근처 가볼만한 카페를 검색하던 중,

눈에 들어오는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


오래 전,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 밴쿠버에 1년간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검색된 '카페캐나다'라는 곳이 친근하게 느껴졌고,

또, 궁금하기도 해서

짝꿍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차로 10분 정도 걸렸고,

찾아가는 것도 어렵진 않았다.






건물 외관도

(오픈할때 컨셉에 맞게 새로 지은건지)

캐나다 분위기가 풍겼다.


왠지,

사장님이 캐나다와 관련있는 분이실 것 같았다.

설렜다.






카페 안은 한적했고,

온통 캐나다 분위기의 물건들로 가득했다.






벽에는 액자와 사진들도 많이 걸려 있었는데,

Canada Place, Stanley Park, Gastown Steam Clock 등..

내가 갔었던 밴쿠버 지역과 관련된 사진들이 많아

사장님이 '밴쿠버'와 관련이 있을거란 추측을 조심스레 해봤다.



메뉴에 '캐나다 커피'가 있어서 하나를 주문했고,

짝꿍은 '카페 콘파냐'를 주문,

각 일 잔을 하며 몸을 녹였다.


난 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이 아니라서

맛을 잘 구분하지도 못해,

'캐나다 커피'가 다른 커피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었고,

그저 쓰기만해서 각 설탕 두 개를 투척해서 마셨다.


(내가 주문한 '캐나다 커피')


(짝꿍이 주문한 '카페 콘파냐')


짝꿍과 담소를 나누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커다란 히터 위에 놓여진 깜찍한 메뉴판(?)이 보인다.



"와플! 저거 시키자!"

"메이플시럽으로 만드시는 건가?"




달달하고 맛있었다!

(방문하시게되면 꼭 드셔보세요!)





사장님의 정체(?)가 궁금해서 카운터로 가서 살짝 여쭤보니,

역시나 캐나다 밴쿠버에서 사셨던 분이셨다.


밴쿠버(밴쿠버섬 나나이모)에서도 가게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개인 사정으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시게 되셨다고..


(대화를 더 이어가기엔 사적인 질문을 드리는 것 같아서 

대화는 그 정도에서 멈췄다)



토템 폴.

스탠리 파크에 세워져 있는 토템 폴을 대상으로

그린 그림 같았다.



밴쿠버 하버센터.

전망대 같은 건물인데, 밴쿠버에 있었을때 올라가보진 않았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인 듯?)

이 곳은 언젠가 가 본 공원인데,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원이었다.



'카페캐나다' 명합.

하나 챙겨 왔다.















난로가 정겹다.




by Chan. (with iPhone 6S)









서울 근교 나들이와 여유로운 식사


헤세의 정원, 그릴휘바






휴일을 맞이하여 짝꿍과 함께 

서울근교에 식사와 커피를 함께할 만한 곳을 검색해

찾아가보기로 했다.


검색된 여러 곳들 중,

식물과 정원 느낌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찾아간 곳, 

'헤세의 정원'






헤세의 정원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릴휘바'와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휘바'가 있는데, 


우리는 일단 끼니 때가 되어

'그릴휘바'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사롭지 않은 겉모습에

한껏 기대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창이 많아 그런지 채광이 좋아서

쾌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실내공간이 

우릴 맞이하고 있었다.










짝꿍과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본 뒤, 

'바베큐 삼겹살'과 '크림 해산물 파스타'를 시킨 후, 


담소를 나누며,

셋팅된 빈 접시를 쳐다보며 기다리고 있을 때쯤..





음식이 나와, 

이성을 잃고,

바로 포크를 갖다대려다가..


이성을 되찾고,

우선 음식을 사진으로 남긴 후, 흡입하기로 했다.






먼저 나온 '크림 해산물 파스타'에선

소세지 치즈(?) 향과 맛이 나서 

친근하면서도 맛있었고,


나중에 나온 '바베큐 삼겹살'은 

처음엔 양이 많이 보였지만, 고기질이 좋게 느껴졌고 맛있어서

금방 남김없이 먹어치워 버렸다.





식사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휘바'라는 곳엘 가보았다.





'카페휘바'에 들어가 지하층부터 2층까지 둘러봤는데..

'그릴휘바'에서와는 다르게 사람도 많고,

우리가 원하는 자리가 있지 않아

한번 둘러본 후, 나와야만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근처 가볼만한 다른 카페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














아직은 춥다.

('카페 캐나다' 에피소드에서 계속..)


by Chan. (with iPhone 6S)





오늘 설 연휴 첫날을 맞이하여 짝꿍과 드라이브를 계획했다.


근교 예쁜 카페에 가고 싶다는 나의 말에, 내 취향을 아주 잘 아는 짝꿍은 예쁜 카페들을 검색하여 목록을 보내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취향 저격을 당한 카페가 있어 그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은 바로 '파머스대디'라는 곳이었다.


파머스대디는 온실카페에 미니 정원도 갖춘 곳으로, 평소에 플렌트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웬지 썰렁한 입구. 


아니나 다를까, 녹색 철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설 연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것 같았다. 


(혹시 가보실 예정이라면 연락해보고 가시길 ~ 파머스대디 T.070-8154-7923)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두 번째 후보지인 '카페인신현리'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곳도 역시 설 연휴로 휴무였다. ㅠㅠ





카페로 향한 외진 골목길에는 방문하는 차량들이 연이어 들어왔지만, 모두 우리 처럼 아쉬운 발걸음을 하는 것 같았다.





아쉬운대로 카페 뒷편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고 왔다.


흰 눈으로 덮였으면 더 멋있을 것 같다. 다음 겨울에 와서 다시 보는 걸로..


(연휴 중 방문할 예정인 분은 여기도 꼭 연락해보고 가세요 ^^ 카페인신현리 T.070-5073-2424)




어느 덧 오후 시간을 훌쩍 넘겨 점점 허기가 질 때, 마침 레스토랑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곳을 발견하였다.


그 곳은 바로 '퍼들하우스'였다.







우리는 알 수 있었다. 오늘의 방황은 이 곳에 오기 위한 걸음이었음을..




우선 우리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피자와 파스타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좀 길었지만, 그 동안 짝꿍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루하지 않게 보냈다.



(레스토랑 내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플랜트 인테리어)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알프레도 카사레치 파스타 & 포르마지오 피자)


.

포르마지오 피자와 알프레도 카사레치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피자에는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었고, 파스타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음식과 레스토랑 내부 전경)





식사를 마치고 나서 건물 외부에 꾸며진 정원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퍼들(Puddle)이라는 말이 '작은 웅덩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 처럼 밖에는 작은 내천이 있었다.




건물 외부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작은 내천이 흐르고 있었다


일광욕 하기 좋은 핑크색 벤치






외부 정원을 보고나서 우리는 동 건물 2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에스프레소콕과 초코릿라떼)



평소에도 커피와 탄산이 만나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에스프레소콕을 한 모금 마시자 '아 이것이 신세계로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짝꿍에게도 한모금 권했더니, 짝꿍도 마찬가지로 '신세계'를 외침)




(저녁이 되어 조명을 밝힌 카페 내부)




하루종일 이곳에 있으면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셨는데, 가격은 좀 비싼감은 있었지만, 휴일에 한번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와볼만한 곳으로 좋은 것 같다.(다만 둘 다 노트북을 챙겨갔는데 전원을 연결할 콘센트를 구비한 테이블은 없었던게 아주 조금 아쉬웠다. 아주 조금.)



오늘 두 차례 아쉬운 발걸음을 하긴 했지만, 서울 근교 예쁜 카페를 발견해서 마음 뿌듯한 하루였다.


못 가본 두 곳도 다음엔 꼭 가보는 걸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