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 리뷰 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때 태안 안면도를 방문하였습니다.

 

하루는 꽃지해수욕장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욱 시간을 보냈는데요.   

 

꽃지해수욕장의 썰물과 밀물(간조와 만조) 풍경 뿐만 아니라 낙조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태안 안면도 가볼만한 곳 - 꽃지해수욕장 방문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꽃지해수욕장의 오전 - 간조, 모래 위 산책

 

꽃지해수욕장 근처에 아주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꽃지해수욕장을 탐방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

 

저희가 갔을 때 오전 11시 즈음이었는데요. 그때는 물때가 간조(썰물) 때여서 물이 섬 뒤까지 쏵 빠지고 많은 분들이 해루도구를 가지고 해루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서 행복이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단모치와와 행복이 사진 @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의 간조때는 섬까지 걸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렇게 크게 안느껴지는데, 가까이 가면 갈수록 록 큰 바위섬이었습니다.

 

그리고 꽃지해수욕장 좋았던 점이 썰물 때 물이 다 빠지면 모래사장이 나오잖아요. 근데 거기에 쓰레기가 거의 없이 정말 깨끗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모래 위를 걷는대도 깨진 유리나 이런거에 다칠 염려도 없이 기분좋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노력해서 그런건지, 관리가 잘 되있는 건지, 참 깨끗했습니다.

 

넓디 넓은 해변을 찬찬히 걸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해루질 체험 하고 계셨는데요. 특히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아이와 함께 많이 해루질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해루질을 하지 않았지만 해루질 하시는 분들 어떤 것 잡았는지 여쭤보니 주로 작은 게나 조개를 잡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꽃지해수욕장의 모래위를 한참 걷다보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그래서 주차장 부근에 있는 식당가로 왔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야외에 테이블이 있어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했습니다. 간혹 관광지 식당들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태안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댕댕이랑 같이 여행하기가 좋았습니다. 저희도 점심을 먹기위해 한 식당에 자리잡았습니다. 

 

야외테이블에서 먹어서 그런지 바람이 좀 불어서 저희 강아지에게는 제 셔츠를 씌워주었어요 ㅎㅋㅋ 착하게 잘 기다리는 우리 행복이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고, 저희는 해물라면과 잔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

맛은 그냥 보통이지만 ~ 꽃지해수욕장을 걸으며 생겼던 허기를 달레래기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고, 또 강아지도 같이 있을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오후 - 코리아플라워파크 방문

 

식사를 하고 잠시 차로 돌아와 차 안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바닷바람도 피하고, 다음 일정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부근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태안가을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코리아플라워파크도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저않고 방문하였습니다. 

 

 

 

코리안플라워파크 태안가을꽃박람회에서도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꽃박람회의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10.10 - [여행,맛집,카페/서울 외 지역] - 태안 가을꽃 박람회, 가을꽃축제(코리아 플라워파크) 관람 후기

 

태안 가을꽃 박람회, 가을꽃축제(코리아 플라워파크)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리뷰입니다 오늘은 "태안 가을꽃 박람회" 다녀온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저번 추석 연휴 동안에 태안에 다녀왔습니다. 태안하면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에 갔다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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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꽃박람회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꽃지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행복이도 열심히 풍경을 보다가 저의 셔츠를 뒤집어 쓰고 한숨 자기도 했습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관람을 마치고 또 주차장에 주차한 차로 돌아와서 일몰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의 저녁 - 만조, 일몰 낙조 감상

 

차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일몰 시간에 맞추어 다시 꽃지해수욕장으로 나왔습니다. 썰물 때는 섬 까지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없었었는데, 일몰 즈음 다시 나아가 보니 언제 썰물이였냐는 듯이 물이 엄청 차있었습니다.  원래는 위의 사진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서 저 섬까지 걸어갈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계단까지 물이 찰 정도였습니다.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는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해변가에 모였습니다.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며 감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해가 바다에 가까울 수록 색채가 아름다웠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여행다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 저 풍경들도 많은 사람들의 휴대폰 속 사진속에, 기억 속에 많이 저장이 되었겠죠? ㅎㅎ

 

 


 

여행을 다니면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곳을 가보려고 바쁜 일정을 짜기 마련인데, 저희는 하루종일 꽃지해수욕장에 있으면서 간조와 만조를 모두 경험하고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을 정말 오랫동안 깊게 감상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간조도, 만조도 모두 예쁜 꽃지해수욕장, 또 반려동물까지 동반할 수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반려견과 좋은 추억 쌓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상 너무나 즐거웠던 태안 안면도 가볼만한 곳 꽃지해수욕장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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