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테마파크 라뜰리에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


라뜰리에 표 구입은 옥션 사이트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성인 1인에 24,000원인데 옥션에서 커플권으로 해서 성인 2명 33,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고, 거기에다가 옥션 할인 쿠폰을 또 적용하니 3만원에 관람하였습니다 ^^b (기분좋은 할인~!)




창구에 가면 어느 사이트에서 표를 구매했는지 확인하고, 연락처를 말하면 입장권을 줍니다.


또 도슨트 투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 시간이 도슨트 투어 전에 가서 신청하고 도슨트와 함께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아트는 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빛이 문을 감싸는 듯 환하게 비추는 미디어 아트였는데 마치 다른 세계로 입장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시회 내부에는 명화에 미디어 아트를 적용하여 움직임이 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작품은 대화도 가능했습니다. 바로 빈센트 반고흐의 친구 조셉 롤랭의 초상화인데 사람들이 질문할 때마다 청산유수로 답을 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인공지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 것 같아 저는 조심스럽게 "인공지능 이세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순수하지 않은 어른입니다 ㅎㅋㅋ)

그랬더니 "저는 모르는 단어입니다~~" 라고 답을 받았습니다 아하핫.





라뜰리에 전시회에서는 빛 +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주제로 한 전시회다 보니 공간과 조명에 공을 많이 들인 흔적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각 테마의 공간도 아름답고 분위기 있게 느껴집니다.






라뜰리에 안에는 명화 분위기를 낸 카페도 있었습니다. '밤의 카페'인데요. 테이블, 의자, 벽 모두 유화로 칠한듯한 그런 느낌을 줘서 그림 속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커피 값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전시회 보다가 잠깐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딱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또 라뜰리에 안에는 테마공연이 3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나가 바로 반고흐에 관련된 1인 뮤지컬이었습니다.

한 분이 나와서 반고흐를 연기하시고, 그 외의 역할들은 모두 미디어 아트의 캐릭터(?)들이 연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아, 4차산업혁명이란 이런것인가 하고 생각되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반 고흐 뮤지컬 공연이 있는 곳 한 켠에 반고흐의 방을 재현한 방이 있습니다. 반 고흐와 고갱의 이야기를 담은 작지만 느낌있는 방이었습니다.




반고흐 X-파일 홀로그램 토크쇼, 


홀로그램 토크쇼도 처음 보는 장르였습니다. 배우 한 분이 나와서 홀로그램과 대화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인데 구성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공연 때마다 한 10분 내외로 관람했던 것 같은데 반응이 적었음에도 배우분들이 연기를 잘 하시더라구요. b


에밀의 서재



주요 테마 공간 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있었는데 각 방마다 고전 풍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사진을 발로 찍어도 작품이 나옵니다 ㅎㅎ!





화가들이 그렸을 풍경을 재현한 장소들, 실제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습니다

(라뜰리에 전시회에서 이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 풍경 안에 내가 있는 느낌 ㅎㅋ)




엣지있는 소품들도 각 공간의 주제에 맞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 오랑주리 미술관 공연입니다.


체험형 미디어 아트 공연으로 발이 닿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나는 모네의 정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깨알) 스탬프 투어, 6곳의 도장을 다 받으면 다음 방문시 50% 할인해준다길래 다 받아보았습니다. 재밌었어요!





가족, 커플, 친구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 라뜰리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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