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찬이의 세상 Review'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느덧 2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현재 글은 50개 조금 넘게 작성 되어 있고, 매일 200-300명, 주말에는 400-500명 정도 방문자가 꾸준히 찾아주고 계십니다.

 

누적방문도 15,000명이 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중인 저와 짝꿍은 올해 계획대로 4월 중 애드센스를 신청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저희 블로그에 있는 각 카테고리를 10개 이상 채우고 신청하려고 했었습니다.

 

둘 다 신중한 성격이라 '조금 만 더 쓰고 신청하자' 하면서 애드센스 신청을 조금씩 미루어왔습니다.

 

하지만 각 카테고리 별로 10개를 채우기 전에, 이미 방명자수/누적수도 어느 정도 있고, 50여개의 글을 다 1000자 이상 썼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준에 대한 의견과 정보에 대해 웹서핑을 해보면, 너무나도 제각각의 의견과 다른 정보들이 있어서 어떤 정보가 맞는 건지 많이 햇갈렸습니다.

 

어떤 분은 글자수가 300 이상이면 된다고 하신 분도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은 1000자가 다 넘어야 한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 글이 10개 넘어야 한다, 5개 넘어야 한다, 3개 넘어야 한다, 전체 글 개수가 30개로도 신청 되었다, 50-60 이상에 신청되었다고 하신 분 등 정말 다양했습니다.

 

이미지를 너무 많이 넣지 말라는 얘기도, '~습니다'로 종결어미를 맺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구요.

 

'이건 이렇다'라고 공식 기준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혹은 나왔으나 여러 의견으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측이 난무하고, 또 예측이 너무 많아서 어떤게 맞는 정보이고 틀린 정보인지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런 가운데, 글 개수도 이젠 50개가 넘어가고, 방문자가 300-400명은 방문하고 있어서 이 정도면 신청해봐도 되지 않을까,

 

혹여나 되지 않는다면 '그럼 경험치가 쌓여 배우는게 생기니까'라는 마음으로 한번 도전해 보게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애드 고시'라는 말을 실감하였습니다.

 

사유는 '콘텐츠 불충분'

 

일 끝나고 피곤한 몸 상태였지만, 한 가닥 희망을 붙잡는 마음으로 메일을 열어본건데 진짜 마음이 부서져 내리더라구요.

 

예상하기도 했지만, 기대도 했던 터라 깨어지는 멘탈을 붙들어 매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넋 나간 사람처럼 벽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콘텐츠 불충분'이란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블로그에 몇 가지 점들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우선은 티스토리 블로그 인데, 네이버 블로그 느낌처럼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글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문장 사의를 많이 띄거나 한 문장이 제대로 마치지 않은 경우도 떠올랐습니다.

 

1일 1포스팅에 집착한 나머지 다양한 글감을 찾기 위해 카테고리 개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3개 정도 만들어서 10개 이상 채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저희 블로그는 카테고리가 8개입니다ㅠㅠ(자업자득)

 

 

제가 구글 로봇이라고 생각했을 때 정말 카테고리의 글들을 긁어서 분석한다고 생각해보면 하나의 주제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로봇의 입장까지 고민하게 되네요)

 

 

 

누가 딱 '이거 이거 고치세요'하고 알려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고 제가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되는 것이니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단어를 보고 나니 반성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조금 더 전문성을 가지고 글을 작성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번 신청을 통해 확실히 느낀 점은, 방문자 수나 방문자 누적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데요.

 

아직은 욕심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돌이켜보고, 차분한 마음으로 조금 더 양질의 콘텐츠를 쓰기 위해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우연한 기회로 저희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들의 시간을 빼앗지 않는, 유익한 그런 포스트를 쓰고 싶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메일을 처음 봤을 때는 좌절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한 번 블로그 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꼭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무너질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도 숱한 도전 가운데 승인에 통과하셨으니, 저 또한 여러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도전할 때 마다 공유할만한 정보가 있다면 또 다시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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