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박해진이 보고 싶었다.



배우 박해진을 닥터 이방인,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맨투맨과 같은 드라마에서만 보아왔던 터라, 


출현한 영화는 없는지 찾아보다가 한 작품을 알게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영화 '설해'



배우 박해진을 스크린에서 본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영화를 관람했을 동기가 충분하였을 텐데.


이 때 당시 이 영화가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다.


어쨌거나 배우 박해진이 주연으로 출현하고, 박해진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영화라면 참으로 나에게 의미가 있는데,




 


(평점을 보니 관람객은 아무래도 박해진 팬이 많았나보다;)



영화를 보기 전 리뷰를 살펴보니 좋은 평가와 그렇지 않은 평가가 갈리었다.


박해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라는 평과 내용이 너무 흔하다는 평이 주 내용이었다.



사실 줄거리를 보았을 때도 내용이 살짝 예측이 되긴 하여 살짝 망설여졌지만,


영화 속 박해진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궁금함에 결국은 다운로드 하여 보게되었다.





본격 리뷰



박해진의 극중 이름은 '상우'였다.


드라마 맨투맨에서 극중 이름은 '설우'였는데, 의도치 않은 '우'자 돌림 발견 ㅎ


맨투멘에서도, 설해에서도 이름과 캐릭터가 잘 매치된 느낌이다.


(영화 이름 '설해' 자체도 뭔가 박해진과 잘 어울린다.)



TV 속 박해진은 늘 부유하고 지성과 미모를 동시에 갖추었지만 시크한 면을 가진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면,


영화 '설해'에서는 사랑 바보가 되어버린 한 30대 청년의 모습이었다.


영화 초반부에는 박해진 전매 특허 '시크하면서도 다정한 연기'를 볼 수 있고, 후반부에는 사랑에 올인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도 두근두근)




이 외에도 '상우'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박해진의 모습이 다양해서 


그런 모습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턱시도 입은 신랑 박해진)



(앞치마를 매서 가정적인 느낌의 박해진)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생채식 책을 보고 있는 박해진)






또한 드라마에서 데이트 장면이 두 군데가 나오는데, 


하나는 여자친구가 병에 걸렸다는 걸 알기 전 데이트 모습과 


여자친구가 병에 걸린 걸 알고 난 후 수술을 받으러 일본에 갔을 때 데이트 모습이다.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걸 알기 전 데이트)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걸 알고 난 후 데이트)




영화에 몰입하다 보니, 전자보다는 후자의 데이트가 더 애잔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일본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도 함께 느껴졌다. (저 이글루 찾아 가보고 싶다.)






(이 영화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


아마 이 장면이 이 커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것 같다.)





전체적인 평


배우 박해진과 이영아의 연기는 어색한 부분 없이 자연스러웠고, 내용의 전개나 개연성도 특별히 크게 벗어나는 부분 없어서 무난하게 편하게 봤다.


다만 이 영화이 결말에서 이 영화의 평이 많이 갈리지 않았나 예측해본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자극적인 소재가 적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한 커플의 애절한 사랑을 담아내는게 이 영화의 주 컨셉이었다면


결말 또한 이 커플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아들 딸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도 좋았을 것 같다.


(그만큼 이 커플의 사랑은 아름다웠다.)





결론


박해진이 보고싶다.






1일 1포스팅을 시작한지 3 ~ 4일 정도 되었을 때 유의미한 블로그 유입이 있어 이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1. 포스팅 1일 차


첫 날 작성한 포스트에서는 블로그에 아무 유입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내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잘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카톡으로 친구에게 링크를 보내본 것에 의한 접속 뿐.


어차피 포스팅을 시작한지 하루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방문자 '1'이다)





2. 포스팅 2일 차



2일 째 되던 날에 두 번째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네이버 웹마스터에 등록하였다.  




(네이버에서 '웹마스터도구'를 검색하면 위 사이트가 나온다. 네이버에서 검색 로봇이 잡을 수 있는 html 코드를 알려준다. 

그 코드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삽입하면 위와 같이 사이트 등록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유입수는 늘지 않았다. 


내가 요즘 작성하고 있는 포스트 주제가 '블로그 운영'에 관한 것이다 보니, 이미 해당 내용으로 많은 포스트들이 생성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에서 올린 포스트는 검색 순위가 많이 밀리는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꾸준히, 묵묵히 포스트를 쌓자는 마음으로 쓰고 있었는데,


한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방문자 수가 짧은 시간 동안 60명을 넘어섰다.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어서 블로그 관리 탭> 통계 > 경로로 들어가 영문을 살펴보니 유입 키워드가 다음과 같이 나왔다. 







'무슨 '시리즈', '가지' '대상' 등 내가 전혀 의도하거나 생각지도 않고 연관도 없었던 단어 등이 유입경로가 되었다.


아마 포스트 내용 중에는 저 단어들을 한번쯤은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이런 걸로도 들어오나 싶기도 하고. 


'V' 표시한 외의 키워드는 로봇이 들어온 경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한 번 조회수를 60을 찍고 난 이후 또 다시 유입수가 줄었다.


아마 글이 밀려서 더 이상 노출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해당 일 오후에 세 번째 포스팅을 올렸는데,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방명자가 30 ~ 50명 정도 증가하였다. 


새로 글을 입력할 때 마다 잠깐 검색 페이지에 노출되다가 그 이후에는 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도통 무슨 영문인지;  유입 경로는 여전히 무슨 '가지'와 '시리즈'였다.  네이버 웹마스터에 등록했지만 네이버에 의한 유입은 아직 발생하진 않았다.

(번 외로 'Daum' 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검색해서 보는구나 알게됨.)




3. 포스팅 3일 차


확실히 포스트를 올리자 마자 바로 몇 십건 씩 유입이 늘어나는 건 계속 확인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알 수 없는 키워드에 의해 들어왔다. (로봇이 생각보다 열심히 활동하나 봄). 그런데 몇 몇 정상적으로 검색되는 키워드로 유입이 있는 것 같아, 누군가가 검색해서 들어온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셋째 날 부터는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유입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때 '와우' 외침)





4. 포스팅 4일 차


포스팅을 시작한 지 넷째 날 부터 네이버 유입이 늘기 시작했다. 블로그 포스트 주제도 '블로그 운영'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생활리뷰로 작성한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부터였다.






(신기하네)




(검색 시 '최신 순'으로 하면 보이기도 함)






아직 갈 길이 멀다 느끼는 주말인데, 이제 곧 한 주가 시작된다.


블로그 유입 분석을 통해 1일 1포스팅을 할 수록 블로그 방문 유입이 증가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일 1포스팅의 주제에 따라서도 유입이 늘 수도, 줄 수도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만의 고유한 컨텐츠를 찾는 고민은 이번 한 주간 계속 될 것 같다.









지난 시간에는 1일 포스팅 작성 tip #1, #2를 통해 정리해보았다.


 1일 포스팅 작성 tip #1글감을 기획하는 방법을 위주로

 1일 포스팅 작성 tip #2포스팅 프로세스를 잡는 방법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2018/02/02 - [웹앱 Re:View/블로그운영] - 블로그 지수 높이기 : 1일 1포스팅 작성 tip #1

2018/02/03 - [웹앱 Re:View/블로그운영] - 블로그 지수 높이기 : 1일 1포스팅 작성 tip #2


(글 작성할 때 옆에 플러그인을 보니 "이전 글 넣기" 기능이 있어 이전 포스트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 참 좋다 ~)





오늘은 팀블로그 설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혼자서 1일 1포스팅 하기란 정말 정말 쉽지 않다.


하루에 1 ~ 2시간을 들여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나면, 뭔가 하나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고 유입의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만,


포스팅 하는데에 온 기운을 쏟은 탓에, 기운이 쑥 빠지고, 갑자기 알 수 없는 허탈감이 찾아온다. 


(이 기운을 회복하려면 꼭 밥을 챙겨먹거나 한 숨 자야한다. 


짧은 기간내에 많은 포스트를 올려야 한다면 포스팅 간격을 식사나 수면을 기준으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쉽지 않다.



이럴 때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블로그도 맞들면 낫다.


티스토리에는 팀블로그 설정 기능이 있다.




즉, 티스토리에서는 다른 블로거를 팀원으로 초대하여 하나의 블로그를 여러 명이서 운영할 수 있다.


아이디를 공유하지 않아도 되서 정보유출의 위험도 적어지고, 포스트도 나누어 올릴 수 있어서 블로그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석이조이다.




팀블로그를 초대할 때는 상대방도 티스토리 초대장에 의해 티스토리에 가입된 블로거여야 한다. 


(즉, 티스토리에 가입이 안되있는 경우 초대장을 보내어 티스토리 가입부터 시켜야 한다). 




그리고 팀원을 초대할 때는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권한은 필자, 편집자, 관리자, 소유자로 설정할 수 있다.


필자는 글 작성

편집자는 글 작성 + 글 관리

관리자는 글 작성 + 글 관리 + 블로그 관리 + (팀블로그 관리)

소유자는 글 작성 + 글 관리 + 블로그 관리 + 팀블로그 관리


(관리자나 소유자는 거의 권한이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팀블로그는 총 200명 까지 구성원을 초대할 수 있다. 





(내 짝꿍을 관리자로 초대하였다)


 


모두의 관심사는 다양하므로 각각의 관심분야로 포스트를 기획하여 작성한다면 양질의 포스트를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된다.






끝으로 1일 1포스팅을 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Output이 있으려면 Input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내 머리속에 문장들이 많이 있어야 그 만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틈틈히 독서도 많이 하고, 다양한 경험도 해야 할 듯 싶다.


늘 배우는 마음으로,




다음 포스트에는 '블로그 유입'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요 몇일간의 유입 분석을 해보니 몇 가지 재밌는 점들이 있다,.




모두 화이팅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