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리뷰 입니다. 
오늘은 제가 넷플릭스에서 감명깊게 본 강연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토니 로빈스 - 멘토는 내 안에 있다' 와 '브레네 브라운 - 나를 바꾸는 용기'  입니다.
 
넷플릭스에는 정말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지만, 이런 유명인사의 강연, 인터뷰, 다큐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 어떤 영화나 콘텐츠 보다도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요.
 
보면서 제가 메모한 내용도 있고, 떠오른 걸 정리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미 보셨던 분들이더라도 함께 그 감동 공감하며 얘기 나누고 싶네요.
 

 
 

토니 로빈스 - 멘토는 내 안에 있다

 
"토니 로빈스 - 멘토는 내 안에 있다"는 라이프 코치 토니 로빈스가 진행하는 초대형 세미나 '운명과의 데이트' 세미나를 여는 동안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입니다.
 
따라서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에 토니로빈스의 마인드셋, 많은 스테프들이 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 참가자들이 서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니로빈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자기 계발 영역의 30년간 업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왔는데 그 중에는 대통령 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명과의 데이트'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미나로 참가비는 약 5천 달러, 6일간 하루에 12시간 이상 씩 진행되는 세미나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고, 누구에게나 놀라운 이야기가 있고 누구에가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있기에 이 여정이 즐겁다는 토니로빈스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 전에 토니 로빈스도 마인드 셋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명상, 운동등은 건강한 영혼과 신체를 가지고 또 긴장을 이완하기 위한 필수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무대에 올라선 토니 로빈스의 모습은 에너지 덩어리 그 자체. 저는 조그마한 스마트폰에서 시청하는 콘텐츠 인데도 토니 로빈스의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넷플릭스 '토니 로빈스-멘토는 내 안에 있다' 예고편을 캡쳐한 이미지

 
 
세미나 중에는 토니가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가 고민인지 물어보는데요, 여러 질문 끝에 고민의 본질을 살펴보면 가족 문제로 비롯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참가자는 다이어트가 고민인 여 학생이었는데, 실제로는 약물중독에 빠진 아빠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참가자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가 현재의 연인 관계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고, 또 한 참가자는 다른 가족들을 돌보느라 자신은 완전히 소진되버리고 삶을 살아갈 의욕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토니 로빈스는 사람들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고 그것을 극복할 때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을 챙기기 전에 내 자신부터 챙겨야 한다고
 

진정한 목표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그 원인을 마주하는 거에요. - 토니 로빈스-
가장 심각한 문제가 뭔지 듣고 싶다면 제가 뭔지 알려드릴께요. 문제가 없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우리는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거든요. 시련은 우리의 영혼을 조각해요. 시련이 우릴 발전시키죠 인생이 우리에게 던져지는게 아니라 우릴 위해 펼쳐진단 걸 깨달으면 끝이에요. 모든 고통은 사라져요.
- 토니 로빈스 -

 
세미나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확신을 온 몸을 다해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느껴졌고, 그렇게 온 몸을 다해 소리치니 정말 자기 확신이 내 몸에도, 내 안에 있는 영혼에게도 각인될 것 같은 느낌었습니다.
 
 
 

브레네 브라운 - 나를 바꾸는 용기

 

브레네 브라운은 심리학자이자 사회복지연구가로 저서로는 '마음가면',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수치심 권하는 사회' 등이 있습니다.

 

브레네 브라운은 "취약함(Vulnerable)"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고, 이에 대한 유명한 TED 강연도 있습니다. 저 역시 브레네 브라운을 알게 된 것이 그 TED 강연에서였는데요

 

넷플릭스에서 '나를 바꾸는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한게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브레네 브라운이 삶속에서 겪은 수치심과 용기, 공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취약성은 자신의 약점,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브레네 브라운은 이에 대해 다른 관점입니다

 

40만개의 데이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취약성은 용감한 정도를 재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결과를 통제할 수 없을 때 용기를 가지고 나서는 것이라고 합니다. 

 

브레네 브라운은 자신이 듣고 겪은 실제 사례들을 들어 강연을 해서 더 와닿았는데요

 

이 외에도 제가 강연을 보면서 메모한 내용을 덧붙입니다~

 

취약함에서 용기가 시작된다. 자신을 드러냈을 때 사랑, 기쁨, 친근감이 시작될 수 있다.

 

사람들은 목적없이 시간을 보낼 때 불안을 느끼는데, 불안을 이기는 방법은 바로 감사이다.

 

 

넷플릭스 - 브레네 브라운 : 나를 바꾸는 용기 예고편 캡처 이미지

 

약점을 갖는다는 건 힘들고 두렵고, 위험한 일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들고 두렵고 위험한 건 생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떄 이런 후회를 하는 겁니다  '좀 더 날 드러낼 걸 그랬어' - 브레네 브라운-

 


 

 

넷플릭스에도 많은 콘텐츠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웬지 영혼이 고플 때, 힘 안날 때 그럴 때 보면

에너지 올릴 수 있는 강연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상으로 제가 본 두 가지 강연 & 다큐멘터리에 대해 후기와 인상깊었던 내용을 메모로 정리해보았습니다.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홈페이지 캡쳐)

 

우연히 첫회를 본방으로 보게 됐습니다.

'타임머신'이라는 소재에 이끌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배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진기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첫 장면부터 차와 타임머신이 등장해, 첫회 한편을 그 자리에서 본방으로 봤습니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타임슬립


드라마는, 타임머신 차를 타고 과거로 이동하는 타임슬립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한 남자주인공과,

 

그 타임머신과의 사고로 인해 남자주인공과 함께 과거로 이동하게 된 여자주인공,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 1,2,3' 포스터

 

자칭(?) 영화 '백투더퓨쳐' 매니아이기도 한 저는,

비디오 대여시절부터 시작해서 조금 과장해 거의 100번은 족히 본 것 같습니다.

영화 속 타임머신인 드로리안 프라모델과 여러가지 굿즈들도 가지고 있고요. (아래사진)

 

영화 '백투더퓨쳐' 굿즈들

(추후 '백투더퓨쳐' 포스팅으로 다시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첫회를 보면서 이 영화가 계속 연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배경과 내용으로 진행이 되지만,

등장하는 소재들, 몇가지가 제가 익히 봐왔던 '백투더퓨처'와 많이 닮았습니다.

 

 


 

- 자동차를 타고 시간을 이동하는 컨셉

주인공이 타임머신인 차를 타고 시간을 이동하는 컨셉이 닮았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의 타임머신 드로리안과 실내의 시간설정부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타임머신 차량과 실내 시간설정부


- 터널장면

두 작품 모두 터널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의 터널장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터널장면

 

- 30여년 전, 과거로 이동

영화 '백투더퓨쳐' 1편에서는 1985년에서 1955년으로 이동,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2021년에서 1987년으로 이동합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에서의 1955년 거리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1987년 거리

 

- 부모님과의 만남

두 작품 모두, 자신이 출생하기 전인 과거로 이동하여 부모님과 가족을 만납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에서의 부모님과의 만남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주인공의 부모님과의 만남

 

- 주인공의 조력자

영화 '백투더퓨쳐'에서는 원래 친한 사이였던 브라운박사가 주인공 옆에서 사건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고,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우연히 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도움을 줍니다.

영화 '백투더퓨쳐' 속 주인공의 조력자, 브라운 박사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주인공의 조력자, 남자주인공


- 기타 장면들

 

     - 타임머신의 고장

영화 '백투더퓨쳐'에서 번개를 타임머신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거의 브라운 박사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사고로 인한 타임머신의 고장

 

     - 비슷한 분위기의 조력자 집 (주인공의 은신처)

영화 '백투더퓨쳐'에서의 주인공의 조력자인 브라운박사의 집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여자주인공을 도와주는 남자주인공의 집

 

     - 무대 연주 장면

영화 '백투더퓨쳐'에서 과거로 간 주인공의 무대연주모습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한 장면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누구나 상상해볼만한 시간이동에 관한 이야기.

 

구성 및 내용은 다르지만, 두 작품은 분명한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옳게 만들어 가는것'

 

 

 

글을 쓰며,

 

우리는 언제나, 현실에서 피할수 없는 운명을 맞닥들이지만,

드라마나 영화처럼 시간을 거스를수 없다면,

"우리 각자의 주어진 시간들을 후회없는 선택으로 성실히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백투더퓨쳐'의 엔딩과는 다르게,


왠지 드라마 마지막에 주인공들간의 반전이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남자주인공이 차를 타고 등장하며 시작하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첫장면

 


by Chan

 

 

샬럿 왕비 & 조지 3세 이야기
담장 앞에 서 있는 샬럿 모습(출처 : 넷플릭스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미리보기 캡쳐이미지)


샬럿은 나이 17세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국의 왕과 정혼을 하게 되어 자신의 고국을 떠나 영국으로 왔다.

결혼식 당일 까지 아무도 왕에 대한 정보를 함구하기에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한 그녀는 도망을 가려고 “정원 담장 넘으려다” 조지 3세를 만나게 된다. 그와 짧은 몇마디 대화를 나누었지만 인상 깊던 첫만남이었는지 샬럿은 다시 결혼식장으로 돌아와 조지3세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조지 3세는 신혼 첫날부터 별거를 하여 샬럿을 버킹엄 하우스에 혼자 둔다. 분노한 샬럿은 조지 3세를 찾아가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 큰 궁에서 혼자 지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조지 3세가 와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동안 왜 올 수 없었는지 설명한다. 평소 왕이라는 직책에 많은 큰 압박을 느끼는데 하늘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었던 사정을 알게 된 샬럿은 그를 버킹엄 궁에 다시 올 것을 청하고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 3세는 평소 겪고 있던 정신질환의 발작이 일어나게 된다. 이를 본 샬럿은 자신이 속고 결혼을 했다며 그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이미 뱃속에 아이가 생기고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그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버킹엄 궁에서 근신하는 동안 조지 3세는 그녀를 찾아오지 않고 그녀의 편지에도 답을 하지 않았는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며 조지 3세를 찾아간 그녀는, 조지3세가 그동안 그녀를 사랑하여 자신의 질환을 고치고자 한 의사로부터 마치 고문을 받는 듯한 잔혹한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녀는 그 의사를 파면시키고 자신이 조지 3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같이 지내게 된다. 이 동안 자녀를 15명을 낳게 된다. 샬럿은 조지 3세가 긴장되는 순간마다 자아분열이 일어나는 듯 손을 떨 때면 그의 손을 잡으며 여러 크고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나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조지 3세는 보이지 않고 샬럿 홀로 버킹엄 하우스를 지키고 있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서 혈통을 이을 아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많은 자녀들 중에도 혈통을 이을 아이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아들들은 부정한 관계를 통해 사생아만 출산해냈고 딸들은 결혼, 출산 등을 하지 않았던 것. 고민이 깊었던 때 다행히 아들 부부들 중에서 한 아들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하게 된다.

샬럿은 이 소식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것은 정신 질환이
심해진 조지 3세가 격리되어 홀로 지내던 궁이었다. 하지만 조지 3세는 샬럿을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샬럿은 예전에 조지 3세가 왕위 자리에 대한 긴장과 부담을 피해 침대 밑에 숨었었던 때를 기억하며 먼저 침대 밑으로 들어가 조지3세를 부른다.
기억이 돌아온 조지 3세도 침대 밑으로 들어가 샬럿과 서로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눈다. 다음을 마지막 대사로 이 영화는 마친다.

“담장을 넘지 않았군요”

“네. 담장을 넘지 않았어요.”




나만 몰랐던 부자 되는 법

 

라미트세티,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작가, 부자의 삶을 사는 방법 코칭 / 출처: 넷플릭스 미리보기 캡쳐



내가 뽑은 키워드 : 의식적 소비 계획, 돈에 대한 심리, 돈에 대한 직면, 대화, 부부간 소통, 마음을 바꾸면 주위에서도 도와준다,돈에 대한 주도권

 

 

"부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한 참가자는 '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능력'라고 얘기했습니다.

'빚에서 자유롭고 사고 싶은 집을 사는 것', '죄책감 없이 돈을 사용하고 싶다'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모두 공감이 가는 얘기였습니다. 

 

저는 "부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여유"가 생각이 납니다. "시간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여유로운 상태" 말입니다.

 

나만 몰랐던 부자가 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 하면서 이 시리즈를 보게 되었는데요. 여기 나오는 참가자들은 저랑 모두 비슷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계좌와 카드 개수 줄이기

 

어떤 커플 참가자가 있었는데 계좌와 카드가 10개 이상이었습니다. 여러 곳에 돈을 분산해놓으면 웬지 돈이 많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저도 이런 느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라미는 과감하게 정리할 것을 권합니다(이는 감자튀김을 더 먹고 싶어서 집안 곳곳에 두고 화장실까지 둔 격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계좌와 출처모를 신용카드들로 자기 자신이 짓눌릴 수도 있기에 최대한 단순하게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 말을 듣고 제가 가지고 있는 계좌들과 카드들을 쭉 살펴보았습니다. 보상을 주는 이벤트들 덕에 개설된 계자들이 많았고, 또 그에 따른 카드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 카드들은 자신이 사용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 어떤 소비에 어떤 카드를 써야 하는지 매번 의사결정을 해야하는게 부담이 되고 에너지 소모가 된 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카드 3-4개를 자르고 안쓰는 계좌를 정리했습니다. 그랬더니 희안하게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조그만 혜택을 얻기 위해 카드를 통해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이상한 논리에서도 벗어나는 기분이었습니다.  계좌들을 정리하다가 숨은 돈들이나 포인트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부부일 수록 돈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돈"과 관련된 문제인데, 이 돈 문제에 대해선 회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돈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그 스트레스를 소비로 푸는 적자의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었죠.

 

또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커플이나 부부 참가자가 많이 나오는데요. 부부일수록 서로간 돈에 대해서 얘기 하게 되면 싸움이 일어날까봐 돈에 관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합니다. 돈에 대해 이야기를 어려워하는 또 다른 이유는 돈이 마치 이 둘 관계에서 암묵적인 "주도권"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쪽이 무의식적으로 주도권을 더 많이 소유하고, 그렇지 못한 쪽은 상대방에게 의지, 의존하는 것 처럼 느끼게 되는 걸 원하지 않구요.

 

하지만 라미는 여기서 부부일수록 돈에 대해 더 서스럼 없이 대화를 나눌것을 권합니다. 서로 동반자, 파트너의 입장에서 돈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한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인 소비 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돈 문제에 대해 상의하면서 각자의 능력에 맞게 비례하여 생활비를 분담하면서 함께 돈 문제를 풀어가는 데 좋은 키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의식적 소비 계획을 통한 지출 통제


이 프로그램에서는 "의식적 소비 계획"라는 말이 솔루션의 일환으로 많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수입에 비해 많은 지출을 하며, 청구서 보기를 꺼려하고 쌓아두는데요, 의식적 소비계획을 통해서 자신의 월 수입과 고정비를 정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지출에 대해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참가자들 모두 라미로부터 엑셀파일을 받아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수입은 늘려나가고 지출은 줄여가는 실천들을 해나갔습니다. 

 

저도 라미에게 직접 엑셀 파일을 받진 않았지만,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엑셀 가게부를 다시 꺼냈습니다. 그래서 고정적인 지출사항을 적고, 또 일마다 지출사항을 기록하기 시작하니 내가 얼마나 적자였는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적자인 상황이 물론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적자의 규모를 정확히 알고나니까 오히려 통제력이 생긴 느낌이랄까요. 더욱 더 지출에 신중하고 수입을 늘여나가기 위해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나만 몰랐던 부자되는 법'은 넷플릭스를 재가입하고 처음 본 시리즈였는데, 돈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방법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도 어떤 사람은 실행해서 실제적으로 변화가 일어난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그래도 저도 카드를 정리하고, 가계부를 다시 작성하기 시작하고, 또 남자친구와도 돈 문제에 대해서 열어놓고 얘기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돈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시청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혜찬이의 세상 리뷰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내한 공연인 브레멘필 하모닉 공연을 관람하러 예술의 전당에 갔습니다.
대학 때 진짜 진짜 많이 들었던 브람스의 곡들이어서 너무나 가고 싶었습니다
이런 공연들은 인생에서 어쩌다 한 두 번 있을까 말까한 그런 공연들이라 놓치기 싫더라구요.

 

브레멘필하모닉 

 

독일 최고의 오케스트라 브레멘필하모닉은 200년 역사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명인 카라얀이 살아 돌아왔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는 지휘자입니다.

한국의 유망한 연주자들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와 문태국 첼로스트의 이중 협주 연주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런 공연을 일생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의 전당 티켓팅

 


공연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서 다행히 주차에도 성공하고 티켓팅도 여유 있게 진행했습니다
음악당 안쪽에 티켓팅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YES24를 통해 예매했었는데 티켓은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티켓부스에 가서 신분증 확인 후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안내에는 예매내역서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오란 안내를 봐서 혹시 몰라서 출력해갔는데 그건 필요 없었고 신분증만 내면 되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야외 구경

 

공연 시작 시간이 좀 남아서 예술의 전당 야외를 구경했습니다.

비가 온 뒤라 서늘하고 축축한 분위기가 운치가 있었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건물들 자체도 예술이더라구요~!

 

 

 

예술의 전당 공연 관람

 


저희는 콘서트홀 3층 맨 앞줄에서 관람했습니다.
3층이라 잘 안보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공연장 내부가 한 눈에 들어왔고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세밀한 표정까지는 볼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합을 보고 그 선율을 듣는데는 전혀 지장없는 자리였습니다.
연주는 3파트로 진행되었으며 공연 시작 시간 후에 들어온 분들은 한 파트가 끝나고 나서야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연주곡


첫 번째 파트는 불후의 명곡인 대학축전서곡(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으로 시작했습니다.

해당 곡은 브람스가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이에 대한 답례로 썼다고 하는데요

답례인데 very 명곡 나왔네요.

늘 오디오로만 듣다가 실황으로 들으니 마음이 벅차오르고 감격스럽더라구요.

 

두번째 파트는 임지연 바이올리니스트와 문태국 첼리스트와의 이중 협주곡(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Cello in a minor, Op.102)으로 아루어졌습니다.

 

임지연 바이올리니스트도 국내 최연소 교수를 할 만큼 실력있는 연주가였고, 

문태국 첼리스트도 해당 연주곡에 대해 많은 협연을 할 만큼 출중한 연주가였습니다. 

미래가 유망한 두 젋은 연주자들과 브레멘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잘 어울어져서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파트 후 인터루드가 15분 정도 있어서 있어서 잠깐 공연장 밖으로 나가서 환기하고 마지막 파트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파트는 교향곡 제4번(Symphony No.4 in e minor, Op. 98)의 총 네 악장이 연주되었습니다. 관악기와 현악기의 조화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이 여러 악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내는 소리의 조화를 지금 실시간으로 내 귀로 듣고 있다는 사실에 황홀감이 더해졌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공연장에서 관람한 관객들 모두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앵콜곡 2곡이 이어졌고 진한 감동으로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주차

 

공연 전에 예술의 전당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 자차로 갔는데 주차 가능 대수가 실시간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어플에 차량번호도 등록할 수 있고, 요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악당과 오페라 쪽 주차장이 있는데 공연이 있는 콘서트홀로 가려면 음악당에 주차하면 되더라구요
주차하고 올라오면 바로 음악당이 나옵니다.

 


주차비 정산은 공연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 정도 할인이 됩니다
총 주차 시간은 3시간 10분 정도 되었는데 할인 전 금액은 17,000원이었습니다.

어플에서도 계산할 수 있는데, 예술의전당 어플을 통해 예매한게 아니라면 공연을 봤다는게 연동이 안되서,

저는 톨게이트에 직원분께티켓 2장을 보여드리니 11,000원 할인된 금액인 6,000원을 내고 나왔습니다


공연 관람 후기


메마른 뇌에 로얄젤리같은 좋은 영양분을 공급한 느낌,
세르토닌을 100% 충전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시 공간에서 여러 악기들이 만들어낸 소리를 실시간 실황으로 들을 수 있었다는게 너무나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공연 전에 이것저것 잘 챙겨먹고 간 것 같았는데 공연이 끝나니 배가 고파지는게 아무래도 몰입하면서 나의 에너지도 공연장에 녹여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런 공연들 많아 보이지만 일생의 한 두번 볼 수도 있는 공연이 될 수도 있어서 공연 관람 고민하시는 분들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Go 하실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상 혜찬이의 세상리뷰 예술의 전당 공연 관람 후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처음에는 쇼미더머니 10에서 래퍼 지플랫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플랫은 '최환희'라는 네임태그를 달고 쇼미더머니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최환희'라는 이름만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 방송을 계속 보다가 그가 고 최진실 배우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개코 프로듀서에게 심사를 받았습니다. 유전자의 영향을 숨길수는 없는지 둥글둥글하고 선한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색은 짙고 호소력도 강했습니다. 그의 가사에도 그의 진심이 담겨있었습니다. 대중들이 그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심사를 마친 개코는 인터뷰에서 그의 랩을 듣고 순간 그 감정이 전이되어 공황상태에 빠졌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이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왔다는 걸 알게 되고 해당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출연진들을 위해 와플도 사간 마음 서윗한 청년 최환희. 그의 고민은 사람들이 "힘내"라고 응원하는 게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사람들이 좋은말만 해주는 상황 가운데서 자라왔지만, 혹독한 피드백이 왔을 땐 멘탈에 타격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의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연예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그의 음악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더 평가가 가혹한 쇼미더머니10에 나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랩으로 표현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그의 삶에는 없었을 지라도, 그가 겪었던 내면적인 고통, 그 어려움을 이기는 일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는 일 못지 않게 어려운 일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는 그 허들을 뛰어너고 있는 것입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환희 편을 보면서, 엄마와의 좋았던 추억도 많이 간직하고, 건강하고 마음에서 엄마를 떠나보낸 최환희와는 달리 우리들이 고 최진실 배우에 대한 애도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그의 자녀들에게 투영시켜 계속 슬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그래서 그에게 하는 응원은 우리들 스스로를 위해서 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은 그 마음을 읽고 치유해주신 것입니다. 즉 최환희를 상담한 것이 아니라, 아직도 마음속에서 그녀를 떠나보내지 못한 국민들의 마음을 상담해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하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박성웅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예술 작품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내안의 그놈'에 박성웅님이 출현한다고 해서 넷플리스에서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내안의 그놈'

리뷰들을 봤을 때 누군가는 킬링타임용이라고 하였는데 나는 힐링타임용이었다.


정말 재밌었음.



(출처 : 네이버 영화 '내안의 그놈' 포토갤러리)



영화를 보기 전에 염려했던 부분은 과연 아이돌 출신 B1A4 진영은 박성웅이랑 영혼이 바뀐 설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


그런데 그런 걱정따위는 버려도 된다.



하드웨어는 분명 진영인데 소프트웨어는 완전히 박성웅 같다.

그래서 박성웅이 하나하나 다 연기지도를 해주었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아는형님 161회 "박성웅, 진영, 라미란편"을 보니 박성웅이 영화 촬영 전에 진영에게 대사를 다 녹음한 본을 줬다고 한다.

그것을 또 잘 소화한건 진영의 몫이었는데 알고보니 드라마 경험도 많은 준비된 배우였다 +_+



(출처 : 아는 형님 홈페이지)



그리고 원래 진영이 맡은 캐릭터 동현은 엄청난 식탐에 비만인 고등학생으로 나오는데, 그 특수 분장을 한 번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들고 회당 500만원씩 들었다고 한다.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이 비만인 학생이 열심히 운동해서 진영으로 변신하여 나오는 순간 ~!






(출처 : 네이버 영화 '내안의 그놈' 포토갤러리)




또 이 영화가 재밌었던 이유는 연기 맛집이기 떄문이다.

출연진 모두 진짜 연기 맛깔스럽게 잘살리기 때문에 재미가 더욱 산 것 같다.


박성웅, 라미란, 진영, 그리고 조연인 이준혁, 김광규님

진짜 연기 너무너무 재밌게 잘 봤다.


그리고 약간 악당들 물리칠 때 후련한 느낌도 들고~



넷플릭스 한달만 무료체험 하려고 했는데 결국 정기결제가 되어버렸당 ㅠ

하지만 보고 싶은 영화를 번거로운 결제, 고민 없이 클릭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넘 편리한 것 같다.



박성웅 짱! 너무 멋있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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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 타입입니다. 드라마를 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보고 나면 약간 현실과 괴리로 인한 허망함에 즐겨보지 않는 편인데, "스타트업" 이라는 드라마가 나온다고 했을 때 약간 관심이 가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스타트업 관련 업종에서 몇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저에겐 친숙한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스타트업 세계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또 이것을 드라마로 풀어낸다면 너무나 가벼울 것만 같아서 볼까 말까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오늘 토요일이기도 하겠다,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도 했겠다 해서 가볍게 시작해보자 해서 1화부터 보다보니


"완전 내 취향!!"

이었습니다ㅜ!!



 

1. 비주

- 배수지 : 건축학개론 보고나서 배수지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타트업에서도 참 예쁘게 나옵니다. (캐릭터 자체가 예쁜 척하는게 아니라 고생 많이 하고 열정 많은 캐릭터인데, 본판이 예쁘다보니 보면서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 남주혁 : 진짜, 처음에는 공대생에서 창업한 개발자 컨셉으로 머리도 덕수룩하고 공대 특유의 체크남방만 입고 나왔었는데, 최달미(배수지 역)을 만나기 위해 네트워킹 파티에 나타났을 때 진짜 소리질렀습니다. (오늘부터 입덕 1일) 아 진짜 오랫만에 눈호강, 안구정화 제대로입니다. 넘 행복했습니다.


- 김선호 : 진짜 젊은 시니어 VC 포스가 딱 났습니다. (역할 너무 잘어울림, 인생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시크하지만 츤데레 있는 매력에 헤어스타일이나 수트핏도 아주 훌륭합니다 ~ 진짜 넘 멋있음 ㅠ(그 캐릭터가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드라마에서 웃음코드 담당 ㅎㅎ)



2. 내용


-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롭게 나타난 것들이 드라마 곳곳에 나옵니다 : 드론, AI(이미지인식, 음성인식), 스타트업, VC, 네트워킹파티 등, 그리고 최근에 단장한 노들섬 공간이 샌드박스 엑셀러레이팅 스페이스로 나와서 신선했습니다.

 

- 스타트업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당히 적절히 무겁지 않게 드라마에 잘 녹인 것 같습니다. 공대생 개발자 3명이 AI 기술을 준비하는 내용이라던가, VC가 투자를 검토하는 내용들, 네트워킹 파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등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용어들과 환경들이 많이 나옵니다.


- 재벌을 만나 인생역전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여주가 자신의 인생 개척을 위해 정면돌파 하는 스토리, 머리아픈 삼각관계가 아닌 퓨어러브, 로맨틱코미디 스토리, 행복해 하는 여주를 위해 남주혁이 편지의 대상이 아니란 걸 숨기기 위한 아슬아슬함이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로 1,2회 보다가 너무 재밌고 다음 얘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토, 일 9시 부터 하는 드라마였더라구요. 그래서 3회는 바로 TVN들어가서 본방사수 했습니다.

넷플릭스 무료 기간 다 되서 해지하려고 했는데 당분간 해지 못하겠네요 ㅠ



드라마는 막장드라마, 비현실적, 환타지라고 생각해서 멀리하던 제가 완전히 정주행 푹 빠졌습니다. 

내일 4회도 기대가 되네요.




요즘 드라마 뭐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다면 "스타트업" 강추입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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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지늉 작가님의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라는 웹툰 정주행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웹툰 중에 하나인데 웹툰도 하나의 기호이다 보니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하기에 저도 제가 이 웹툰을 보면서 느낀점을 한 번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웹툰이 나온지는 거의 6-7년간 되었던 것 같구요. 20대부터 보기 시작하다가 어느덧 30대가 되었습니다. 일이 바빠지면서 다른 웹툰들은 다 끊었지만 유독 이 웹툰 만큼은 저의 치열했던 대학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 때문인지 매주 이 웹툰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웹툰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캐릭터가 모두 매력적입니다. 

 

이 웹툰은 발랄하고 귀여운 어느 대학생 "여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줄 알았으나, 준이와  얽힌 여러 캐릭터들의 내적 갈등이 표정과 대사에 모두 녹아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걸 가졌으면서도 단 한가지 가지지 못한 준이, 바로 그것은 애정이었습니다. 정말 지독스러운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고 싶어하면서도 가까이 다가가면 멀어지고 도망가버리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특히 준이의 형으로 나오는 "여준완"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이 웹툰에 대한 흡입력을 높여줍니다. 미모와 지식을 겸비한 완벽한 존재인 것 같으나 너무나 불완전하고 위태로운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불완전성을 스스로 커버하기 위해 방대한 량의 책을 읽고 지식이 많아서 그런지 그의 대사 하나하나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남수현" 또한 매릭적인 캐릭터입니다. '내가 어떠한 모습이든, 어떠한 사람이든 간에 나를 수용해 줄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남수현으로 표현이 됩니다. 듬직하고 책임감 있는 그의 성격도 한 몫합니다.

 

 

2. 캐릭터간 상호작용도 흥미진진합니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지독한 외로움을 표현합니다. 준이의 정말 사랑받지 못해서 갖게 된 외로움과, 준완이의 지나치고 병적인 사랑을 받아서 갖게 된 외로움. 수현이의 너무 삶이 고달파서 사랑을 할 여유가 없기에 생긴 외로움. 이 세 외로운 존재가 서로를 만나 나누는 상호작용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가까이 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붙잡는 미묘한 밀고 당기기와, 자신의 외로움과 불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을 다룬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그 스스로 채우지 못한 불완전성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채워지는 것이라는 이야기 흐름의 설정도 흥미진진합니다.

 

 

3. 그림 한 컷, 대사 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 웹툰은 한 컷 한 컷이 전혀 가볍지 않고 심도가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이 겪는 갈등 상황들은 우리 일상에서도 발견되는 것들이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대부분 흘려보냈던 일들입니다. 그러한 상황과 심리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여 이 웹툰을 보고 있으면 웬지 심리학 공부를 다시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ㅎㅎ

 

 

 

매주 나오는 연재를 챙겨보다가 결국 미리보기 편도 모두 결제하였고, 최근 들어서는 큰 맘 먹고 전부 결제하여 시즌1부터 다시 정주행 하게 되었습니다. 정주행을 한 시간은 거의 3일정도 걸렸구요. (물론 폰에만 매달리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제가 원래는 웹툰을 정말 모든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에만 조금 보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웹툰은 심지어 이미 한 번 봤고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주행을 하면서 '아 정말 이야기라는 것이 이런 흡입력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걸 몸소 체험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또 한번 정주행으로 끝난게 아니라 한 주 한 회가 나올 때마다 그 회는 거의 10번 이상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참 매력적인 웹툰입니다.

 

 

 

이상으로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웹툰 정주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월드IT쇼2019'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티켓이 있었는데 현장에 가서 모바일 등록하면 2명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1층과 3층에서 전시가 있었습니다. 1층에는 소규모 기업들, 2층에는 KT, SKT, 퀄컴 등 대기업들의 부스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 3시 30분 가량 도착했습니다. 1시간 반이면 다 보겠지 했는데 1층의 반도 못보고 시간 다갔습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4차산업 시대에는 없애는게 기술이라는 말에 공감해서 찍어봤습니다. "키리스"라는 기업이었는데 키를 없애고 공간을 관제하는 그런 아이템이었습니다!

 

 

유치원 통학차량에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인 "아이박스",  사회적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접근인 것 같습니다.

 

 

"카페미니빈" 어떤 키오스크 기업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아직 사용화는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인공지능 바리스타인 비트2E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전시회에선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카페미니빈 ㅎㅋ 을 보게 되었습니다. 웬만한 커피 메뉴 다 제조되는 머신으로 금액 결제까지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터치패드가 되는 키보드

 

 

기존 통역 장비들을 대체할 수 있는 "루이(lui)", 이 제품은 한 사람이 특정 장치를 이용해 마이크로 얘기하면 어플을 설치한 사람들 여러명에게 동시에 라이브로 음성이 들려집니다. 개당 가격이 비싼 통역기를 대채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이슈에 따라서 미세먼지를 에어샤워하는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지식재산권 등록을 위해 관련 전문 변리사를 연결해주는 어플 "자이플" 팜플렛 챙겨왔구요

 

 

 

쉽게 어플을 만들 수 있는 어플 "원미닛" 팜플렛 챙겨왔습니다 ㅎㅋㅋ

 

 

박람회를 열심히 보고나서는 코엑스에 있는 미사리밀빛초계국수칼국수 집에 가서 버섯육계장칼국수와 활전복해물칼국수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IT쇼 의외로 재밌는 기술이 많이 있었고, 또 기술에 대해서 담당자들에게 직접 설명도 들어보고 질문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전시 관람 시간 넉넉히 잡아서 1층 ~ 3층 모두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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